get groupies는 "팬들 따먹어라"가 맞다

표현이 거칠기 때문에 일단 경고 세운다. 노약자, 임산부, 심장병 클릭금지. 난독증도 왠만하면 클릭 금지.
잘 모르는 박아무개가 잘했네 못했네 하는 포스팅도 아니고 불쌍하네 뭐하네 하는 포스팅도 아니고
팬들이 병맛이네 어쩌고 하는 글도 아니고

그냥 그 사건의 단편만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 하는 것이니까 그렇게들 생각하세요.






1. 일단 번역이라는 매우 기계적인 관점에서


"Get groupies"를 "열성 팬들을 만들어라"라고 해석 하는 건

"Did you sleep with her(그녀와 했어?)"를 "그녀하고 함께 쿨쿨 잠 잤어요?"로 번역하는 것과 같고
"I came inside(안에다 사정했어)"를 "나는 안으로 들어왔어"로 번역하는 것과 같고
"I like him, because he's hung(난 그 남자가 고추가 커서 좋아)"를 "난 그 남자가 목매달려서 좋아"로 번역하는 것과 같다.

번역의 정확성의 근거로 삼기 위해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거든이라고
온라인 사전을 컨트롤V로 따다 붙이는 거 별로 소용도 없고 신빙성도 없다.
말은 사전에 있는게 아니라 실제 쓰는 사람의 입에 있는 것이거든...

groupie는 누가 너무 좋아서 섹스도 할 정도로 열성적인 팬을 가리킨다. 그루피에는 섹스의 함의가 있어.
(올모스트 페이머스에도 나오잖아. 그루피는 아무나 자는 애니까 그루피로 부르지 말고 밴드에이드라고 부르라고)
그러니까 get에 따먹는다는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groupie하고 합쳐지면서 그런 말이 되는 거다.
"너 좋아서 자자고 달려들 팬들을 만들어(얻어)"나, "팬들 따먹어"나 사실은 비슷한데
실제 어감을 살리면서 정확히 번역하려면 "팬들 따먹어"정도가 좋겠다.





2. 그리고 정작 흥미로운 것 대해

그런데...

내가 인간 말종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보통남자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말이야.

이런 대화가 기억나더군 중3 때였는데

"교생 새로왔다며?"
"응, 근데 빨통이 어으으으~"
"따먹어?"
"누가 몰라서 못 먹어?"
"우리 형이 돼지 발정제를 구했는데...(후략)"



아마도 다른 녀석들과는 조금 달랐었나 보다.
는 페이크고 그 나이 또래 남자들은 이런 말들 하지 않나?

친구 사귄지 얼마 안되는 친구 A에게 친구 B가 한 질문

"그래서 아직 안 먹었냐?"



 
이건 생방송 가요프로그램 중 HOT의 강타의 클로즈업 샷을 보면서 예전 남자 상사가 한 말

"쟤들은 저 여자애들 다 따 먹을까?"



2년 전에 1집 앨범을 내고 데뷔한 친구에게 내가 해준말

"어이 이제 더 많이 따먹겠네"



모르긴 몰라도 남자들은 "따먹었어", "따먹어라", "따먹었니?", "따먹어버려", "땄다", "쑤셨다", "박았다", "꼽았다" 입에 달고 살잖아.

한국에서 팝스타 된다는 친구에게 "좋겠네, 가서 여자팬들 좀 따먹고"라고 말했다고 죽일놈이 되는 거면 좀 웃기잖아.
뭐 박재범 사건(사실 사건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지만)에 대해 별로 할말은 없어.
이 사건으로 인해 연예매니지먼트업계가 좀 더 철저해지겠구나 라든지
역시 대한민국은 애정결핍의 상처받은 육식동물이라는 심증이 굳는다든지 정도.
프로답지 못함을 위해 줄 수 있는 동정의 여지는 별로 없거든.

3. 이 포스팅의 존재이유
내가 이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 포스팅하게 된 계기는 사실 진짜 단편적이고 사소한 건데
팬이 하나가 조목조목 오역이라고 지적하면서 올린 포스팅,
대부분은 맞는데 "Get groupies"란 부분에 따먹는 의미 같은 건 없어효 라고 한 부분이 참 흥미로왔어.

남자친구들끼리는 그냥 "가서 스타되서 팬 따먹어"라는 이야기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잖아.  
페이스북이나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무슨 프레스 컨퍼런스 장도 아니고 좀 공개가 되어 있어도 사적인 영역이잖아.
그 것 까지 변명해줄 필요는 없었는데 그런 거 보니까 아직 총체적으로 덜자란 "성의식"이랄까 뭐 이런게 느껴져서.
"우리 오빠(사실은 우리 오빠의 친구)는 따먹는 다는 이야기 따위는 하지 안하욧!!!!"이라는 팬심이 느껴졌달까...

하긴 지들도 "따먹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그거 가지고 시비를 먼저 건 공격자 남자들 쪽이 더 우습긴 하지.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쉴드를 치는 거잖아. (사실 저 케이스의 적절한 쉴드는 "니들은 따먹는다는 말 안쓰니"쪽이 
상식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여기는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니까) 역시 병신공격에는 병신쉴드랄까..
(예외 사항: 위의 사례를 보고도 나는 그의 친구의(그도 아니고 그의 친구의) "가서 팬들 따먹어"라는 말에
열 뻗친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따먹는 체험"과는 거리가 먼 불쌍한 인생을 살고 있는게 틀림 없으니까 
열 뻗쳐도 된다. 그 열까지 박탈하고 싶지는 않다. 실컷 열내고 자위하고 씻고 자라.) 

그리고 여자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물론 제가 알고 지내는 여성분들은 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남자들은 "따먹는다"는 말을 굉장히 자주 씁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자주 씁니다. 그러니까
친구끼리 따먹는다는 말 한 거 너무 괘념치 말아주세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허벅지가 진리인 정우성도
아마 썼을 것이고 스톰섀도우 이병헌도 썼구요 비 정지훈 군도 아마 썼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건 여러분들이 욕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섭생"이라는 메타포로 좀 저속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대체로 생각이 어려서 저속함을 유대의 기제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러분들을 애정하고 싶다는 의미로 어엿비 보아주셔요...



한 줄 요약:
남자끼리 여자 따먹는 이야기 한 게 이슈가 될 수 있는 건 정치인들이 기자 데리고 입 잘못놀릴 때로 족함.
(왜 정치인은 틀리냐고? 이 쪽이야 말로 여성을 욕망의 대상이기 이전에 남자와 차이가 없는 공적 의무의 대상으로 
 봐야하는 의무가 있어야하니까 그렇지. 속으로 따먹고 싶다고 느끼는 건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살짝 다른 한 줄 (요약은 아니고):
확실히 "지나친 엄격함"은 "분노"에서 나오고 "분노"는 "개인적 행복의 부재"에서 나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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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액화철인 | 2009/09/09 18:28 | 영어가 무슨 특권? | 트랙백(1) | 덧글(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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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ㄷlㄷl's blog at 2009/09/10 10:14

제목 : 그루피란...
영어 공부 더 해야 겠네요... 사실 문화를 알아야 제대로 된 해석이 되겠지만... 단어를 해석하는 걸로는 ... 여하튼 이렇게 사태가 커진것은 유감입니다. 사실 30대 후반의 여성으로 살아가는 지금 내가 20대로 돌아간다해도 "따먹는다" 라는 표현은 상당히 거슬립니다. 하지만 내가 남자라면 고등학생 시절이었다면... 글쎄요.. 이탈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친구들이랑 주고 받았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9살 차이나는 나의 남동생을 돌아봤......more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09 22:17
원래 시계남 마저보고 나가서 일보려고 했는데 컴퓨터 앞에 그것도 남의 얼음집에서 이러고 있네요...
'보통'을 사용하신 부분 말고도 일반화의 함의 부분이 많은데, 보통 부분에서도 나는 보통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로 읽히네요,
Commented by Fedaykin at 2009/09/09 22:17
하긴 이부분은 실드치면 막장인증(!?)이 되는거라 선뜻 나서긴 어렵겠군요.
오히려 반대하면 성인군자가 되는편이니 까기는 쉽겠구요.

인터넷 댓글로 현실을 가리긴 불가능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링크 신고드립니다.
솔직하고 좋은 글들이 많네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9/10 06:58
저런 대사가 나왔을 때 충격받는 계층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저런 단어들이 흔히 사용된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날 처음 얼굴 본 사람들끼리 술마시러 갔는데 (사이트 번개)
술 좀 들어가니 누굴 따먹었니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이 나오는 일을 경험해봐서... ....
저로서는 도대체 어떻게 오늘 처음 얼굴 본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싶었는데
오히려 전체적 분위기는 음담패설 하는 쪽으로 흘러가더군요... ....=ㅅ=;;;

비속어 사용을 싫어하고 자제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버스 안에서 큰 소리로 비속어며 욕설 섞어가며 잡담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리고 보통은 전자보다 후자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부정적인 인상이지만) 남기게 되고...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88888
....이런 기사도 있네요. =ㅅ=;;;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09 21:41
해석까지야 좋지만, 속어를 꼭 그대로 적어줘야 합니까? 액화철인님께서 남자들이 많이 쓰신다고 한 단어를 이나이 먹도록 한번도 써보지 않은 저로써는 철인님의 게시글도 좀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솔직히 그 단어에 대한 언급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것도 맞고요. 유유상종이라고, 제 주변에서는 저런 단어를 쓰는 친구가 없어요.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성적으로 자유로운 사횐건 인정하지만 그걸 너무 일반화시키는 것도 기분나쁘네요. 그리고 맞춤법 바르게 고치세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1:56
표현의 저속함에 대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물론 그거 고치라고 남에 블로그에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홍월님 자신의 됨됨이의 흥미로운 발현이라 재미있게 관찰하는 중이고요.
한 두 째줄 읽으면서 맞춤법 이야기 나올지도 했는데 그대로 나와서 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저속함은 제 본질입니다. 취존중 부탁해요~
그리고 드릴 말씀의 본질은 위에 써놓았습니다. (실컷 열내고 이후)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09 22:00
음...저는 첫째로 속어를 꼭 그대로 적어야 하냐고 물은게지요, 고쳐라 이래라 저래라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남이 보라고 밸리에 보낸거 아니셨어요? 그래서 보고 내용상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됨됨이를 따질만한 잘못인가요...흠, 그렇다면 관두겠습니다만,
그리고 맞춤법이야기는 속어 말고 글자가 틀린 부분에 대한 이야기니 알면 고쳐주시기 바래요~

사실 생각해보니 열낼만한 투로 글을 적었으니 철인님이 열을 내도 별로 할 말은 없군요. '문제는 인정합니다만-'에 대해서도 별로 할 말은 없고요ㅋ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2:10
지적 감사하고 윤문까진 몰라도 교정은 한 번 할께요 ^^
그래도 "고치세요"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 않습니까?
성적표 점수 매기는 것도 아니고. 백합물의 사감선생이 떠오릅니다.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09 22:17
그럼 고치십시오...?
인터넷에서는 기본적으로 동위존대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남자들은~자주 씁니다"가 일반화의 함의 아닌가요?
그래서 남자지만 자주 안쓰는 사람이 기분나쁘다는 이야기입니다만.
Commented by ㅇㅇ at 2009/09/09 22:22
명령형보다 청유형이 좋지 않을까요? 댓글을 쭉 읽으면서 내려오다가 홍월님 마지막 문장의 까칠함에 흠칫한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ㅋㅋ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2:23
본인도 쓰신 "고쳐주시기 바래요"를 놔두고 동위존대라도 결국은 명령문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게 일반화의 함의는 맞는데 그러면 그 일반화가 오류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홍월님께 일반적으로는 잘 안 쓴다는 것에 대한 입증책임이 있는 거 아닙니까? 결국
끽해봐야 신은 있다 없다 처럼 서로 입증책임만 미루다 끝날 이야기는 하지 말도록 하고요
그리고 위의 이야기도 일반화라는 수사법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이라는 단어 사용이라고 제가
이해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답한 거였어요.

일반화가 일어나는가? 네
일반화의 근거는? 제 편협한 경험들
그래서 일반화를 단정으로 발생시켰는가? 아뇨 비겁하게 의문문으로 던지거나 "모르긴 몰라도"라는 부사로 비볐음.

더 어떻게 뭐가 더 일반적인 걸 서로 입증하려고 헥헥 대야하나요?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09 22:25
음, 시간 상 더 붙어 있기는 그렇고 할일은 해야겠지요, 할말도.
처음에 제가 쓴 어투가 공격적이었지만 사실 이부분은 노린거라...죄송하네요;
다만 보통 남자들, 혹은 (보통)남자들에 대한 표현을 '많은'남자들 정도로 순화시켜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여자나 남자나 소위 저속한 사람들은 많지요, 그사람들이 진짜 저속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철인님도 스스로 저속하다고 하시는 거에 비해서 실제로는 안그렇다는 느낌이 들면 제 착각일까요?(왠지 웃으시면서 착각입니다!하실것 같은 느낌이!)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09 22:29
아, 위의 글을 지금 봤습니다; 고치시길 바라요-라고 쓸수 있군요; 그생각을 못했습니다, 실제로 안쓰는 말투라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죄송하단 말씀 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2:30
(웃으면서) 착각입니다..

-기대에 어김없이 부응하는 저는 진짜 예측가능한 투명한 인간-

순화부분은 잠깐 고민해봤는데 제 "섣부른 독단"이라는 인격적 결함이 잘 배어나는 묻어나는 것 같아서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2:30
사과 감사합니다. 교정보께요 답 끝나면...
Commented by 아슈 at 2009/09/10 10:20
좀 재미있는 부분이긴 한 데, 틀린 맞춤법으로 맞춤법 수정을 원하시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고치세요 ->는 존대 명령으로 보이는군요.

맞춤법에 민감한 직업이라 눈에 보여서 한 마디 남깁니다.
Commented by 유노윤아 at 2009/09/09 21:43
또 또 또 악의적 의역 나온다 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어휴 쉴드좀 그만치지.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2:11
http://thisiskim.egloos.com/
악의적 의역 어쩌고 하신 분 블로그입니다. 가서 따지셈..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9/09/09 22:06
get grupies가 쥔장님이 말씀하신 뜻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군요;; 참 신기한 사람들이네;; 그 말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그 뜻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09 22:12
유인촌 장관의 욕이 숫자 18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기분입니다.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9/09/09 22:13
정말 딱 그짝이네요;;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09/09/09 22:29
요즘 새로 돌아다니는 쉴드성 번역을 보면
gay나 hate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힙합퍼 레벨에서 이해해야 한다면서 의미를 약화시키고
grupies는 속된 말이 아니라 사전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저나 제 친구들도 '따먹다'라는 표현은 잘 안쓰는지라 좀 식겁;
Commented by 오덕오덕 at 2009/09/09 23:17
별상관없는 말이지만 보통 남자들은 청소년기에 욕설 좀 홀짝대다가 대학가서 브레이크 한번 밟고 21살쯤에 군대가서 전국 8도 마초사나이들의 온갖 입에 담지못할 욕설의 끝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제대하면 다시 착한 지성인으로 돌아왔다가 인터넷에서 다시 끝없는 욕설을 내뱉는 악마로 급돌변ㄷㄷㄷㄷ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27
아침엔 네발 점심엔 두발 저녁엔 세발입니까? ㅋㅋㅋㅋ
Commented by oxymoron at 2009/09/09 23:44
아하하.. 글 잘 읽었습니다. 쉴드니 드립이니 이런 표현도 이번 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학습하는군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27
나도 따먹는다는 말을 쓴다 뭐 이런 지원사격을 기대했는데 그냥 학습만 하시고 가시깁니까? ^^
Commented by 이안 at 2009/09/10 00:02
확실히 그루피라는건 좋아하는 연예인이든 선수든 스타를 쫒아다니면서 자는게 목적인 사람을 지칭하지요.
(흑역사인 팬질시절에 그루피 오해받고 크게 버럭한 적이 있어서 의미를 안다는..ㅠㅠㅠㅠ)
Commented by 전쟁과 평화 at 2009/09/10 00:55
언어의 세계란 진짜 신비하고 복잡하네요.

아주 쉬운 듯한 욕설 문장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존재한다니요.

악의적 오역 운운하시는 분들은 언어학자나 번역자로들 나서셔도 될 듯요.

저로서는 따먹다가 아니라도 그 문장은 참 원색적인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던데요.

그루피의 뜻만으로도 이미....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28
언어학자나 번역자 보다는 청와대 대변인을 포함한 PR관련 쪽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할 듯 합니다..
Commented by 탐탐or고지마 at 2009/09/10 01:08
보면 팬들 참 대인배 죠.

뻔하게 한눈에 견적 나오는걸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니...
Commented by setarcos at 2009/09/10 02:47
인지부조화 아닐까요. 오빠가(혹은 황박사님이) 그럴리가 없어..
Commented by 찌질이 at 2009/09/10 01:35
해석문제는 저도 잘 모르겠다만 솔직히 남자놈들 맨날 하는 이야기가 말마다 누구 먹고 싶다 쟤 먹고 싶다 저기 지나가는 얘 가슴 존나 크네 와 씨발 저년 존나 맛있겠네 이런 말 입에 달고 살면서 박재범이 그런말좀 했다고 여성비하로 공격하는건 참 웃기더군요.
Commented by zxc at 2009/09/10 02:15
병신아

씨발 저년 존나 맛있겠네를 외치는 남자=여성 비하라 공격하는 남자
라는 보장이 없잖아

대가리는 균형추냐 병신아
Commented by zxc ㅄ at 2009/09/10 02:28
대다수의 남자들이 사실 따먹는다라는말 자주 쓰자나. 아니 거의 다쓴다고 봐도 무방하지. 그러니 여성비하라고 공격하는 남자들도 사실은 평소에 그런말 쓸 확률이 높은게 사실이지 zxc 니가 진짜 ㅄ
Commented by ㅋㅋㅋ at 2009/09/10 01:50
따먹는다는 말을 굉장히 자주 쓰고 산다는 님을 포함한 님 주위의 인간들에게서 총체적으로 덜 자란 성의식이랄까 뭐 그런게 느껴지네효. 니들 좋아하는 연예인들도 다 그런다고 쉴드치면서 나만 저속한 거 아니라고 우겨대는 거 보니 부끄러운 줄은 아시나 봅니다? 주변 여자들이 겉으로야 별말 안하겠지만 뒤에서는 다 까고 있다는 거나 아시기를.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35
남의 당연한 욕망을 가지고 덜 자랐네 어쩌네 하는 거야 말로 진짜 저급인 거죠.
그런 거 가지고 까는 거야 말로 덜 자란 거고요. 코흘리개들 뒤에서 백번 손가락질 해도
당연한 코멘터리에 대고 부끄러운 우김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어느 정도 깊이의 견식이 있는지 대충 알만합니다.
님이 직접 겪지는 못했겠지만 세상엔 쾌락이란 게 있답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이해하지 못했던 욕망을 이해해 가는 거고 이해할 수 없는 욕망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거고
그래서 서로 피곤하지 않은 선에서 자제하고 존중해가는 걸텐데 뒤에서 까는 거야 님 자유죠,
일단 정서의 스펙트럼이 거기까지 밖에 안되는 분이 뭐 어쩌시겠어요.

스스로 먹고 싶다고 느끼는 성적 대상 하나 없는 인생 얼마나 황량합니까?
Commented by 마음 at 2009/09/10 02:15
아 그렇구나. 이거보니 확실히 사적영역에서 친구들이랑 노닥거린 이야기를 캡쳐해서 공적으로 크게 떠벌리는 짓이 아무렇잖게 통용되고 그것에 대한 일말의 경각심없는 현실이 얼마나 한심한지 알게되네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29
빅 브라더가 따로 없죠?
Commented by FC안양 at 2009/09/10 02:41
B급 영화는 재미있어서 좋습니다.
근데 B급이 메이저로 올라오면 재미없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속한건 저속한거로 남게 해주세요.
새삼 '저속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이해해달라고 하지 말구요.

3번에서.
'많이들 쓰는 거니까 기분 나빠도 참아주세요.' 에서는..좀 당황스럽네요.
저는 이게 옳지 않은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닌가요. 음?
Commented by setarcos at 2009/09/10 02:54
제가 생각하기에 이 글의 의도는 '앞으로는 이런 말도 싫어하지 말고 이해해달라' 가 아니라
'그냥 그런줄 알고는 있어라' 정도로 보이는데요.
Commented by FC안양 at 2009/09/10 02:59
"여러분들을 애정하고 싶다는 의미로 어엿비 보아주셔요..."
이 부분을 "기분 나빠도 참아주세요" 라고 보는게 잘못 해석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26
저속한 거 저속한 거로 남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그리고 확실히 이해 구한 거 아닌뎁쇼. 그걸 "기분 나빠도 참아주세요"로 읽게되신 경위는 대충 이해합니다만
오히려 기분 나쁘신 건 아닌데 나쁜 뜻은 그다지 없어요 라는 이야기지 뭐 화나는 거 억지로 참으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욕구에 대해 이해 못하는 건 사실 자랑은 아닙니다. 그건 진짜 저속한 걸 멀리하는 고귀한 것이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모습에 대해서 사춘기 이전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행복한데 불쌍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건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B급 영화와 메이저 이야기는 도대체 어떤 맥락과 의도를 가지고 나오는 건지 궁금하네용
(참고로 B급 스런 메이저 영화 중에서 재밌는 거 많은데, 그런 거 못보신 경험의 부족에 기인한 단정은 좀 우스워요... 머리를 토닥여주고 싶을지도 ^^)
Commented by 11 at 2009/09/10 10:27
욕구에 대해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저속한 언어로 떠벌리는 것도 자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ㅅ' 님이야말로 그것은 사춘기 이전의 시각임 이라고 못밖아 놓고 있네요. 그럼 님은 딱 사춘기의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Commented by FC안양 at 2009/09/10 16:24
B급 영화 얘기는 넘어가죠. 이건 솔직히 저도 이해되게 잘 쓴건 아니네요.
그리고 욕구에 대해서 이해합니다. 저도 엄연히 욕구가 있고, 실천도 하고 있어요.(못할 때도 있죠. 뭐. 능력이 달려서 -_-;)
욕구는 절대 저속하지 않습니다. 식욕이든, 성욕이든, 명예욕이든, 학구욕이든 저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단, 내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이 타인에게 기분 나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뿐입니다.
그리고 기분이 나쁘다면 그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을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욕구를 없앨 생각은 없지만.
고작 대학생이다보니 아직 의견이 좁은 거일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전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11님의 의견과 비슷하네요. 짧게 잘 써주시는군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6:39
11/ 일단 말하고 싶으신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표현이 거슬리신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스스로 깊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표현의 저속함을 가지고 왈가왈부한다는 게 얼마나 병신스러운 짓인지 깨달을 것 같으니까 깊게 생각을 안하다보니까 FC안양님처럼 설익은 B급영화 아날로지가 나온다던지 아니면 11님처럼 사춘기의 시각으로 본다는 의미를 내적으로 규정하지 않은 채 이러면 욕이 될까 싶어서 그냥 어설프게 내질러 버리는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좀 더 생각을 해보시죠. 물론 욕설이나 저속한 표현을 안 쓰고 의미를 전달할 수도 있을 수있겠지만 그 저속한 표현이 가장 적확하게 정서를 짚고 전달한다면 굳이 안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무었 때문에 안 쓰나요? 특정인들의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니까? 만약에 그깟 익숙하지 못한 표현에 기분 나쁠 정도로 연약한 정신이라면 아무래도 본인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저 같은 사람과는 안 어울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FC안양/ 안쓰려고 하는 건 본인이 선택한 거고 저속한 표현을 써가면서 어떤 논지를 전달하기로 한 건 제 의사입니다. 존중할테니 존중하시죠. 어차피 하수구 같은 논쟁이라 떨어지는 구멍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FC안양 at 2009/09/10 17:24
저는 어느 순간 제 기분을 가장 잘 표현하는게 '18' 이라고 해서
그럴 때마다 상황, 상대 안가리고 '18' 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할 때도 있죠.
제가 도덕적으로 고결한 정신을 가진 사람 따위는 아니니까요. 뭐.

근데 저렇게 행동하는게 옳은거고, 사회의 합의도 위와 같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 사회에서 용인하고 있는지, 또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는지 까지 얘기하면 너무 길어지겠네요.)

액화철인님께서 스스로는 아니라고 하시면..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죠.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9:05
자기 고추를 아무데서나 안 내놓는 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미켈란젤로 보고
"왜 다비드 고추를 내놓았나요? 나는 안 내놓는데" 이러면 좀 웃기지 않습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평생 Fuck이란 말을 안하고 사는 사람이 Fuck이 가사의 절반인 50cent한테
아니 애들도 검색해서 들을 수 있는 랩뮤직에 왜 그렇게 그런 저속한 표현을 썼습니까? 나는 안 쓰는데...
사회적 합의가 어쩌구 저쩌구 찌질찌질 그러면 좀 웃기잖아요.

평생 여성 비하하는 욕을 안하던 사람이
소설가 이재웅이 쓴 제가 좋아라하는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 (책상에 굴러다니던 책하나 집어서
예를 들자면 )를 읽다가 "그들은 헐떡거리며 썅년! 죽어! 죽어! 하고 외쳤었다."라는 부분에
이르러 왜 그런 표현을 쓰셨나요? 저는 그런 불쾌한 표현으로 여성을 절대 욕 안하는데
그런말은 속으로 하는 거지 애들도 볼 수있는 활자로 옮기는 건 당신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드는 거아닙니까?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은 또 어떨까요?

(또 이러면 나하고 미켈란젤로, 50cent, 이재웅 하고 비교한다고 찌질 거릴 사람 있을 듯)

특정이슈에 있어서 구성원들간의 인식의 간극과 괴리에 대한 이야기를 던지기 위해
좀 더 넓은 간극을 체감할 수 있는 저속한 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쓴 거고
게다가 당연히 말 거칠다고 맨 앞에 안걸어도 니들은 할 말 없는 디스클레이머 걸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읽어 놓고 표현가지고 찌질대는 건 좀 본인에게 부끄러운 거 아니냐는 말이죠.
(저한테는 재미있는 일이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좀 배운만큼 생각하고 행동하면
쪽팔리진 않을텐데 말이죠. 어디서 저속한 말이 있다고 가슴 콩닥거려서 헤롱거리지 말고 말입니다.
Commented by setarcos at 2009/09/10 02:42
휴, 정말 난독증 환자들 많군요. 거기다 알량한 도덕주의자들까지.. 경험이 부족한건지 그냥 멍청한건지.
솔직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석이 맘에 들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하시기 힘드시겠어요.
공감하기에 댓글같은거 달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주시길. 이쯤하면 액화철인 빠돌인가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3:31
힘들 지는 않고 재미있습니다.
언제나 류크같은 표정으로 "인간들은 역시 재미있어" 뭐 이러면서 사과를 먹습니다.
도덕주의자들은 그냥 불쌍할 뿐이고요. 제수준에 맞게 저속하게 표현해보자면 살아가면서 시원하게 싸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거겠죠?
Commented by 뇌전검황 at 2009/09/10 02:51
글 잘읽었습니다.
Commented by -_- at 2009/09/10 03:04
중요한건 방송에 나오기전에 과거세탁은 필수라는거 ㅋㅋ
Commented by 홍월 at 2009/09/10 03:47
일은 버리고(!) 시계남만 보고 왔습니다, 출생의 비밀이 본판보다 약..아니 이게 여기 쓸 댓글은 아니군요, 아까 말씀드린 맞춤법은 어엿비-어여삐였어요; 아직 그대로라 코멘 남깁니다. 그리고 생각좀 해봤는데 고치세요가 말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하다 못해 '고치세요~'정도만 됐어도 괜찮았겠지만 앞뒤 문맥+저의 감정상태로 틱틱 던지듯이 글이 나간게 문제같네요.

뒤의 댓글을 보다보니 디스트릭트9이 더욱 보고 싶어지는 군요-왠지는 아시죠? :)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8:18
아잉 그건 일부러 그렇게 쓴거에요....고어체로요...

역시 "~"의 파워는 막강한 것이로군요...


디스트릭트9 ㅋㅋㅋ
아~ 그런 식의 표현 애정합니다..

(게다가 저도 기대하는 영화이기도 해요)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9/10 04:08
따먹는다는 말을 소주잔 앞에서야 다들 한다고 쳐도 그 말을 키보드로 두드리는 사람이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서 몇이나 될까요? 이러면 좀 막장 아닌가요? 도덕적이고 뭐고를 떠나서 남자인 제가 봐도 개인적으로 상종하기 싫은 부류인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8:26
아흠, 방금 님도 그 말을 키보드로 두드림으로서 상종하기 싫은 부류에 합류하신 듯 하고 말이죠.
몇이나 될까가 궁금하시면 네이버 검색창에 "따먹는다", "따먹어", "따먹었" 등이라고 쳐보세요.
성적인 의미로 쓴 거라면 여성 블로거들도 꽤 보이네요.
역시 따먹는다는 말은 언제나 "주체:남 객체:여"에만 해당되는 건 아닌듯
(여성블로거들의 대부분은 "주체:남, 객체:남"에 해당되는 것 처럼 보이기도, 어휴 이런 후죠시들...)


근데 "도덕적이고 뭐고를 떠나서"는 또 뭡니까 ㅋㅋㅋㅋㅋㅋ
무슨 "나는 권지용 팬은 아니지만" 등의 문장에서 느껴지는 "객관성의 치졸한 조작" 같은 느낌이 퍽 신선하군요..
Commented by 완전불량 at 2009/09/10 05:29
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놀란 것은 살아오면서 '따먹었다'는 표현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는 남성분들이었습니다. ;;

아... 정말 놀랐어요. 이런 걸 컬쳐쇼크라고 하나요? 정말 당황했습니다. -_-;;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8:39
아 그런 분들일 수록, 넷을 "여성"으로 간주하고 언제나 넷상에선 "스스로의 만들어진 여성친화성에 대한 가열찬 인증"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입니다. 평소에 친한 여성들이나 여자친척들에게 저런 인간 유형에 대해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런 분들 쪽이야 말로 위버마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넷을 "여성"으로 간주하는 건 도쿄타워를 "여성"으로 간주하는 것 보다 더 대단하잖아!)
보통 그런 종류의 인간들은 실제 여성과의 접촉이나 경험이 지나치게 적어서
여성을 자기와 마찬가지의 인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힘들어
조그만한 접촉이나 실마리에도 위험한 집착성을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든요.

사실 저는 저속함이 남성만의 영역이라고 전제를 깔고 접근하는 태도가 좀 시껍하긴 했습니다.
그런 태도가 힘과 결합되면 결국 여성은 이래야한다라는 억압으로 쉽게 치환되는 거잖아요.
Commented by 사상 at 2009/09/10 07:42
문화부장관님이 18은 격한감정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주장하는 시대입니다.
뭔말을 하든 뭔뜻으로 해석이 못될까요.
Commented by 구름따라 at 2009/09/10 07:56
남자들끼리 있을 때 질펀한 비속어 내지는 성적 언어를 공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요? 그걸 두고 비도덕적이다, 혹은 나는 남자지만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건 어쩐지 위선이 아닐까요? ㅋㅋ 살면서 야한 생각 한번 해보지 않는 '인간'이 없다는 것을 대전제로 받아들일 때 질펀헌 언어구사는 그러한 생각들이 직접적으로 표현된 것일 뿐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관용이 필요한 건 아닌지...^^

물론 전혀 모르는 사람 앞에서 혹은 질펀한 언어를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 예의 문제겠지만, 인터넷이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자신의 이름을 숨긴채, 때로는 질펀하고 육덕진 언어를 '배설'하고 싶어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박재범씨를 어쩌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유남권 at 2009/09/10 08:58
하다못해 CB Mass의 The Movement 2에도 "어차피 넌 좆됐어 니 여자친구 어젯밤 내가 땃어 먹었어" 같은 가사가 나오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ROCK at 2009/09/10 09:04
초딩 졸업 이상 남성의 99%는 따먹는 다는 표현을 1회 이상 써본 적이 있을 겁니다.
Commented by oIHLo at 2009/09/10 09:31
그루피의 의미는 둘째치고 한국과 미국 팬덤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그루피'라는 단어로 팬을 표현했던 게 화근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국 팬덤에서 그루피같은 존재가 나오면 매장당하죠. 따라서 "팬들 따먹어라"라는 뜻으로 썼다고 해도 이건 한국 사정 모르는 양키가 그냥 쓴거지 이렇게까지 열낼 일은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Commented by Urthona at 2009/09/10 09:34
뭐, 한국이라고 다를거는 없어요. 한국에도 알아서 다리 벌리는 애들 몇번 봤으니 ... (물론 인디시장이니 대중적인 아이돌과는 경우가 다르겠지만요.)
Commented by oIHLo at 2009/09/10 10:41
예, 저도 기획사 아이돌 얘기한 거고요
기획사 아이돌은 그런 거 퍼져나가면... 망하죠 -ㅁ-
Commented by Urthona at 2009/09/10 09:33
예전에 모 공연 열성적으로 따라다니던 아는 애한테 그루피냐고 했다가 개욕먹은걸 생각하면 따먹다라는 해설이 맞을듯 싶은데, 아니라고 우기는걸 보면 예쁜 여자한테 저 여잔 똥도 안쌀거야!라고 자위하는 애들이 생각나더군요 ...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주위에 따먹다같은 저속한 표현을 인터넷이 아닌 잡담중 사용하는 사람을 전역 이후로 본적은 거의 없어서 전 흔히 말하는 양아치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 놀랍기도 하네요.
Commented by polomerria at 2009/09/10 09:35
제 생각 역시 왜 저걸 까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있는 것"과 "있어야 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라고 보는데 말이죠.
그게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과(가치 판단의 문제) 그게 존재하고
일상적이라는 이야기(사실을 묘사하는 것)는 서로 다른데요.

실제로도 그렇지 않나요.
살인을 하면 안되지만 지금도 누가 누구를 죽이고 있고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또는 누군가는
상상해왔던) 패륜이 일어나고. 너무 정도의 차이가 심한 예일까요?

사실 남자들이 즐겨볼거라고 생각하는(저도 남자니까 부정하지
않겠지만) 포르노만 봐도 막장 24시일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김괜저 at 2009/09/10 09:36
다들 좋아하는 Friends에도 나왔습니다 5년 전에... "Omg, I'm your groupie!" "Hey, I better not see you naked in my hotel room!"
Commented by at 2009/09/10 09:44
그런 표현을 뒤에서 하지 않는 1인입니다.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역지사지이기 때문인데요.
거꾸로 내가 잘 모르는 여성분이 그것도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그런 분이 뒤에서 자기 친구들과 나를 대상으로 그런 표현을 한다면 꽤나 싫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뒤에서 그런 표현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뒤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나쁘게 생각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좀 찌질하게 볼 뿐이에요. 남자가 그게 뭐람? 떳떳하지 못하게.
뒤에서 그러는 거 좀 세보이고 싶어서, 아니면 친구와 공감대 좀 형성해보려고 그러는 것 같거든요.
그런 이야기한다고 세보일 거라고 생각하는건 정말 답이 없고,
친구랑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 했다면 그것도 좀 그렇구요.
얼마나 이야기 할 컨텐츠가 없으면 그런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나요. 없어보이게...



만약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 대상이 되는 분께 직접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이야기를 성적 유희로 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서 말이에요.

그럴 수 있는 능력과 매력을 그리고 인품을 가지게 되시길 빌게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09:56
어후... 캔터베리 테일이나 데카메론 같은 인류의 문화적 자산을 보시면 아주 거품을 무시겠군요
우리는 원래가 저속한 존재랍니다. 우리가 마초다 폭력이다 하는 것이 사실은 본성이지요.
없어보이는 건 그 사실을 애써 부정하시는 님쪽이고요.

그리고 그런 관계가 되서 많이 (사실은 너무 많이) 대놓고 너 먹고 싶다라고 한 적도 많고...

근데 진짜 황당한건 누가 자기 먹고 싶다고 하면 기분 나쁠 것 같다는 부분입니다.
저는 누가 나 먹고 싶다고 그러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단은 좋던데요.
아마도 그래보신 적이 없어서 그런 듯한데..

욕망의 대상이 된다는 거 상당히 기분좋은 일입니다.

욕망의 대상이 되어보기도 하고 욕망의 대상을 가져보기도 하는 그런 분이 되시길 빌께요^^
(그러실려면 일단 잘 씻고 다니시는게...)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0:01
어릴 때(10대후반 20대초반)는 제법 귀여워서
누나들에게 "너 따먹고 싶다"는 말 많이들었습니다.
님이 두려워하는 이상형이 아닐지도 모르는 불특정인물이
나에 대해 그런 말을 했다는 걸 건너 들었던 적도 있었구요.
어린 마음에도 으쓱해졌고 아래가 뻐근해지곤 했었죠.

지금은 나이 먹어서 한사람한테만 그말을 듣고 사니 그 때가 그립...
Commented by ㅂㅂㅂㅂ at 2009/09/10 10:31
어휴 정말 구제불능이네요. 섹스하는거 졸라 어른스러워 나는 졸라 어른스러워를 정말 외치고 다니고 싶은가본데... 진짜 어린애같네요. 너 먹고 싶어라고 말하는 남자랑 지내는 여자분도 참...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0:41
방금 쓰신 거 큰소리로 한 번 읽어보세요 ^^
자폭이라고 못느끼면 지능이 모자란 겁니다.

그리고 저 어렸으면 해요. 어른되기 싫어요.
그리고 누구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게 대체로는 저속하면서도
연인 사이에선 로맨틱하다는 걸 모르는 게 참
경험 못하면 아무리 말로해도 이해 못하는 거니까

그리고 이 글은 현상에 관한 이야기지 행동지침의 제시는 아니잖아요.
근데 자꾸 그렇게 다음 소재를 제공해주고들 계시나 그래...
Commented by 누나 at 2009/09/10 09:47
겟 그루피는 빠순이들 따먹어라가 맞죠. 빠순이들이랑 그거 말고 뭘 하겠습니까.
Commented by ... at 2009/09/10 09:48
그 유명한 School of Rock에도 나오죠.

Summer: You want me to be a groupie?
Dewey: Well, groupie is an important job.
Summer: I researched groupies on the Internet. They're sluts! They sleep with the band!

조금 범위를 넓게 잡으면 Nickelback의 Rockstar에도 "The girls come easy and the drugs come cheap" 같은 가사도 있고...
Commented by LEILA at 2009/09/19 02:38
스쿨오브락...내 수준의 리스닝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 대사가 이거였구나. 그래서 똘똘한 summer가 퐝당해 한거군요!!!!!!!!!!!!!!!!!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9/10 10:01
ps. 매우 기계적인 관점에서 번역하자면

"Get groupies"를 "빠순이 만들어라"
"Did you sleep with her"를 "걔랑 잤니?"
"I came inside"를 "난 안에 쌋어"
"I like him, because he's hung" 는 hung을 몰라서 냅두고..

..."그녀와 했어?" 는 "Did you do her?"의 번역일 테고,
"안에다 사정해어"는 "I ejaculated inside"가 아닐까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0:10
^^
실제로 돈받고 번역할 때는 여러 표현중에서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I came inside"에는 우리말로 "싸다"같은 저속함의 뉘앙스가 없어서
누가 그 말을 했는지 어떤 관계에서 했는지 일단 보고 고민했을 것 같아요.
"걔랑 잤니"는 아마도 10중 8,9는 그렇게 했을 것 같고.
위에도 누가 쓰셨지만 groupie하고 빠순이는 좀 다른 뉘앙스라서 말이죠.
(우리나라 빠순이는 자면 매장당한다고 하시잖아요)


hung은 사타구니에 덜렁덜렁 매달려 있는 모양으로 크다는 의미입니다.

Commented by 이무기 at 2009/09/10 10:25
마지막 살짝 다른 한줄이 압권입니다. 공감 100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0:43
답글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그걸 증명해 주시기 위해 애써주시고 계시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at 2009/09/10 10:2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D
Commented by 아쥬나이 at 2009/09/10 10:34
제친구들중에서도 따먹는다는 표현을 쓰는 애들은 진짜 별로 없어요..
했냐? 잤냐? 정도랄까..

따먹는다는 표현이 대한민국 남성의 일반적인 표현이라고 느끼시는건 아마 남자들로 가득한 군대라는 특수상황 안에서 그런 표현을 자주 쓰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로 사회생활 하면서 온전한 정신 가진 애들은 술자리에서라도 그런 표현을 자주 쓰는 일은 별로 없었거든요
Commented by 곰돌군 at 2009/09/10 10:36
잘보고 갑니다.

뭐 않그러고 살아온 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꽤 많은 남성들에겐 EDPS 가 일종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매게체 지요 남들 앞에서 크게 떠들지 못할 얘기를 주고 받는
다는 뭐.. 그런 관계 만들기랄까.

나이들고 나니 알게 된 것이지만 여성들도 크게 다르진 않더군요.
Commented by 더블유 at 2009/09/10 11:01
잘 읽다가 어느 순간 리플이 멈췄다 했더니 이오공감에서 내려왔군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2:52
어쩐지 트래픽이 많다 했더니 그런 곳에도 갔었던 겁니까?
Commented at 2009/09/10 14: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5:17
회사 사람들도 다 아는 블로그니까..

광고 쪽일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샤쿠 at 2009/09/10 14:46
'따먹다' 라는 젊은이의 저속하면서도 본능적인 발언을 전혀 접하지 못한 (본인들 표현을 빌자면) 점잖은 사람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하시는 주인장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박재범군과 동갑내기인 또래로서 국민의 의무를 지기 위해 군인으로서 복무하고 있는 와중, 이번 상황에 대해 블로그에 한마디 써놓으려고 이곳저곳 다니며 자료 모으던중에 주인장님 글 보고 뜨끔 하고 갑니다 ㅎㅎ

입대전에 대학을 일본에서 다녀서 그쪽 친구들과 많이 저속한 대화도 나누곤 했는데, 어느나라 사람이나 이 나이 또래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0대후반 내지 20대초반의 젊은이가 '~~따먹고 싶다' 라는 말 쓰는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인데 말이죠ㅎㅎ 덧글 읽으면서 한국사회가 일본이나 미국보다 보수적이다 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숨기고 너무 점잖은체하는 사람이 많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ㅎㅎ 페르소나라고 하던가요? 가면을 써서 자신의 본능을 감추는건지, 원래 욕망이 좀 부족한 특이한 사람들인진 몰라도, 주인장님께 공감하는 사람은 많이 있으니(대부분의 공감자들이 "그래 맞아" 하며 끄덕거리며 덧글을 안넘기고 넘어가니 독특한 사람들만 지나치게 반대하네용) 참고해주세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0 15:24
안 그래도 저런 의견들을 보니까 좀 제가 이상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오늘 출근해서 주변에 물어보고 다녔더랍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은 그런 말 안쓴다는 남자들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니냐고 하는 걸보면
확실히 동네 물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어쨌든 감사합니다.

비로그인으로 아주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바람에
제가 벌인 자작극의 의심을 받을 수도 있어서 애석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말은 농담입니다. 아시죠?)
Commented by LEILA at 2009/09/19 02:47
영화 스쿨오브락을 리스닝 한다고 몇 번을 봤는데도, summer의 그 대사는 이해를 못했는데,,이런 뜻이였어요!!ㅋ
~~ 이렇게 쏙쏙 이해되다니~~ ^^ ㅋ

재범이 탈퇴했다더니, 이런 연유가 있었군요.
그것보다 올모스트 페이머스에 케이트 허드슨 나오네요. 봐야겠당~ㅋ

암튼 남근에도 뼈가 있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ㅋ 뭘 따먹는다고 하면 캔이나 따먹는거고 뭘 박는다면 못이나 박는거고 그런거였지..ㅎㅎ
은어에 너무 취약하다는 .. 빨통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응?
나의 관심사는 스쿨오브락2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19 11:02
그건 가슴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유기관이라는 기능적 측면을 저속하게 표현한 거죠.

올모스트 페이머스, 너무 훌륭한 영화입니다. 특히 하이네켄 부분은 진리...
Commented by 음..... at 2009/09/20 08:35
우선 글의 논지와는 동떨어진 애기를 짧게 해볼까 합니다.액화님의 다른 글 몇개를 보면서 생각이 열리신 분인줄 알았는데 위의 본문 일부와 댓글들을 보며 그저 자기 논리속에서만 갇혀 지내는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본문중 일부는 마치 자신의 지식수준과 경험을 빗대 '이것은 진리다.내 얘기가 진리임.'이라고 주장 하시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 의견을 적어놓은 것이니 먼저 공격한 댓글에 그에 상응하게 대응하시는건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결국은 의견이 맞는 다른 분과 나눈 댓글을 보면 자신과 다른 의견들은 전부 수준이하로 치부하시면서 자신만 잘났다는 자위를 하고 계시네요.그걸 도덕주의는 어쨌네 가식이네 표현하시는 데에는 씁쓸하기만 하군요.
댓글중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으로 넘어가서 액화님식으로 표현해보자면 저야말로 주변 여자들에게 말합니다.액화님과 같은 저속한 남자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자신의 성의식이 저급하면 그걸 인정하면 되는데 인정하는척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걸 인정못하니까 받아들여야 할 부분까지 깔아뭉개게 되는겁니다.또 하나 인상깊게 보았던 부분이 마치 저런 저속한 표현을 안쓰고 안들어본 사람은 여자경험은 거의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셨는데요..ㅎㅎ(잘씻고 다녀라 이런 표현은 치졸한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액화님께서 연애경험이 얼마나되고 여자경험(여자와의 섹스만을 일컫는게 아닙니다.글쓰신분이라면 이런 단어를 보면 무조건 그쪽으로만 생각하실것 같아서요)이 얼마나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피식"하고 실소가 나올 뿐입니다.우선적으로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런 경험들을 자랑하는게 얼마나 유치한 일인지는 본인이 더 잘아실텐데요..아울러 연애경험 많고 여자경험 많아도 주인장님과 같은 저속한 표현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이건 뭐 경험상 확신합니다)
주인장님께서 반대되는 댓글들을 워낙에 나쁜쪽으로 치부해 놓으시니 저도 주인장님을 부정적으로 몰아가게 되는군요.댓글없이 글을 읽었을 때만 해도 그냥 "다 그렇게 표현하는건 아닙니다"정도로만 적으려고 했었는데.끝으로 주인장님의 필력과 식견때문인지 제가 이글루의 구조를 잘 모르기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찾는 블로그인것 같은데 자신만의 생각을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 내지는 강요하는 오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개인 블로그이니 어디까지나 주인장님 마음이겠지만요.

'거의 모든 남자가 자위행위의 경험이 있고 성인이 되어서는 성경험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여자를 빗대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건 아닙니다.물론,가식적으로 자제하는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24 02:26
일단 판단이 너무 성급하세요... 게다가 실소는 좀 자신있을 때 날리는 게 멋있어 보이는 거지
그냥 무작정 날리면 사람이 마냥 우스워져요.

말씀하신 여러가지 사항은 잘 살펴보면 사실이 아니라 본인이
그냥 팩트가 아닌 인상을 통해서 받은 편린에 의거한 속단인 경우가 많을 꺼에요.

[사실 제가 부자동네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관계로 논쟁에서 치사한 트랩을 많이 놓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다고 무슨 의도적으로 부비트랩 깔고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일부는 묘한 연막에 취해서인지 제가 안쓴 표현이나 문장을 봤다는
착각에 의거해서 저를 까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이해는 하는데 정말 제가 문자 그대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다시 읽어 보시라 하고 싶고요.] (예를 드어서 제가 그런 경험을 자랑했다고 했는데 어디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많다"라는 적시가 자랑이라고 느껴지시는 건 그건 본인 스스로가 많다는 게 긍정적인 가치로 받아들여진다는 이야기겠죠.
예를 들어 "나는 돈이 많다."라는 것이 돈에 가치를 두고 있는 사람에겐 자랑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는 그렇지
않게 들리는 것 처럼 말입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은 차치하고 쓴 사람의 의도만이라면 확실히 자랑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모욕이 수반되지 않은 정당한 비판에 대해 제가 다짜고짜로 모욕을 날린 일은 없습니다.
비아냥을 들을 사람은 그럴만 한 무례를 저질렀기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참고로 이 덧글의 비아냥 수위도
["피식"하고 실소가 나올 뿐입니다] 정도의 수준에 맞추고 있습니다. (그건 좀 무례한 이야기라는 거 아시겠죠?)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말씀하신 거에 대해 틀리다고 한 적 없습니다.
"모든 남자가 그렇게 표현한다"라고 한 적은 없으니까 뭐 다시 말씀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말씀 하신대로 여기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전도지도 아니고요. 강요는 없고 피력만이 있을 뿐이죠.
뭐 "난 이렇게 생각한다" 정도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지 "당신도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곳은 아니잖아요. ^^
그거 가지고 독단이라고 하면 블로그가 아니라 뉴스포탈을 가셨어야죠.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24 02:50
한가지 까 먹어서,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자신의 논리 속에서만 갇혀지낸다"라는 이야기를 써버리면
곧바로 자기에게 씌워지는 올가미가 되어 버립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다르면서 무례하니까 문제인 거죠....
Commented by 1234 at 2009/09/24 00:44
글 잘 읽었습니다. 한사람의 의견이구나 하고 넘기려고 하는데,
댓글에 전체적으로, 저도 윗분과 같은 인상(다른 댓글들을 나쁜쪽으로 치부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그렇다고 그것이 나쁘다, 저속하다, 평가하자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런 인상을 받았다는것뿐. )
특히 성경험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것을 가지고 그 사람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할것이다.. 라고 짐작하는부분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주인장님을 까게되버렸는데요 ㅋㅋ.. 댓글 부분에서만 이런 거부감을 받았다는거지, 본문자체는 저도 참 공감하는바입니다.
어엿비보겠스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24 02:40
음 다른 의견이라면 얼마든지 그러시군요라고 넘어가지만
제가 그 의견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
사람의 의견은 다양한 법이니까요.
다만 그 의견의 피력이 무례한 방법으로 이뤄지면 그건 좀 혼나야 마땅하죠.

욕설이나 되먹지 않은 훈계 따위는 일단은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말씀하시는 짐작이란 건 아마도 먼저 댓글 쓴 사람이 다른 짐작을 했기 때문에
제가 그런 식으로 반응을 한 거라는 건 앞 뒤를 잘 판단해보시면 알 수 있을 듯한데
좀 아쉽군요..
Commented by MK at 2009/09/24 19:18
'오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개인 블로그이니 어디까지나 주인장님 마음이겠지만요.

'거의 모든 남자가 자위행위의 경험이 있고 성인이 되어서는 성경험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여자를 빗대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건 아닙니다.물론,가식적으로 자제하는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이 부분은...거의 섹슈얼리티와 젠더를 부전공하다 싶이 한 저로서는 웃다 못해서 막 애처롭기까지 한데....(저 지나가던 사람...블로그주인장님 아님)
게다가 언어철학을 주전공으로 한 저로서는 정말 인터넷이란게 한국인의 언어 논리 구조의 사회심리학적인 보고인듯하여 요즘 쾌재를 부르게 하네요.
한국어로 인터넷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양반병이랑 훈계형 떽끼병에 걸린듯 해서 모국어로 초등학교 정도의 논리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저는..요즘 배우는게 많네요.

대략 비창조적인 오독이 어떻게 교양있는 척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능한지 많이 또 배우고 갑니다...
쥔장님은 미술'사' 전공이셨군요..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Commented by LEILA at 2009/09/26 22:29
영화를 봤어요. 그루피와 밴드에이드의 차이는 뭘까? 하이네켄의 의미는 뭘까? 궁금해서요.
영화 보는 내내 즐거웠구요. 사랑스런 윌리엄 때문에 좋았어요.
누나로 나온 디샤넬도 좋았고, 맥도먼드의 연기때문에 몇 번 폭소를 ~~ㅋㅋㅋ빵 터져요.
하이네켄에 대해서
일단 케이트 허드슨의 눈물이 나를 슬프게 했지만, 어떤 술과 바꿨냐는 질문은 ㅋㅋ 수긍하는 건지도..-_-;
저는 하이네켄을 마셔봐야 공감할 수 있을 듯~ 아직 미경험자.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9/28 20:03
개인적인 느낌인데 아마 버드와이저랑 바꿨다고 했다면 더 빨리 자살시도를 했을지도...ㅋㅋㅋ
Commented by lufie샌즈 at 2009/10/11 22:35
켁...남자분들 정말 '따먹다'는 표현 많이 쓰는게 진짜 현실인가요?....으햐..

음.......상상해보니 어색하지않군요 ㅡㅡ;ㅋㅋㅋㅋ

하긴 여자들도 저속한 대화 쩔게 하는데...


Commented by 공감 at 2009/10/26 01:44
"그리고 누구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게 대체로는 저속하면서도
연인 사이에선 로맨틱하다는 걸 모르는 게 참
경험 못하면 아무리 말로해도 이해 못하는 거니까"

이 말. 100% 공감.
Commented by at 2009/11/07 10:09
중학생일때(남중) 엄청 많이 들었던 말이네요 ㅋ
한국 남성 평균 내면 거의 대다수에 육박하겠지만
또 평생 18이나 따먹다라는 말 본인 입으로 뱉지 않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또 그런 사람들끼리 어울리니 그런 어휘를 쓰는 사람을
천박하다라고 느낄만도 하죠. 그래서 군대가서 우울증 겪는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한테 도덕주의자니 가식이니 라는 말을 하는것도 분명 잘못입니다.
가면 없이 사는 사람 있나요? ㅋ 너희중에 죄없는자 돌을 던져라 라는건
오노보다 스케이트 잘타는 사람만 오노를 욕해라 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것과 입밖으로 뱉는게 일치하는 사람이 과연 존재하기나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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