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자위의 소재

예전에 우리학교신문에 룸메이트 쫓아내는 50가지 방법 어쩌구하는 컬럼이 실렸었는데,
그게 컬럼인지 아니면 그런 제목의 책에 관한 서평이었는지는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중에 인상적인 세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1. 손톱을 깎아서 지퍼락 백에 모아 놓고 룸메이트가 볼 때 거기서 꺼내서 오그작 오그작 간식처럼 먹는 척 하라.

2. 성경책을 여러권 사놓고 클리넥스 대용으로 쓴다. 코도 풀고 항문소제도 하고...

3. 친구가 근처에 있을 때 월스트리트 저널의 증권면을 보면서 심하게 느끼는 소리를 내며 자위행위하는 척 하라.

사실 룸메이트랑 살아 본적이 없고 나름대로 위생관념이 그렇게 철저한 편이 못되서(주1) 1번은 봐도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것 같고 그리고 2번의 경우 역시 취향 존중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3번은 굉장히 시껍할 듯 하다.
일단 본인이 이성애자라고 가정하고 동성인 친구가 홀로 소중한 시간을 즐기는 장면과 마주치게 되는 건 기본적으로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닌데다가 그 친구가 하악거리던 소재가 야동이나 야사도 아니고 
"월스트리트저널 증권면"이라면 진짜 좀 두렵기까지 할 것 같다.

주로 성적으로 어떤 이미지나 소재에 집착하는 것을 "페티쉬"라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페티쉬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가슴, 가슴팍, 엉덩이, 가슴털, 콧수염, 음모, 무모, 근육, 발목, 발가락, 매니큐어 칠한 발가락, 가터벨트, 시쓰루, 비누냄새, 불가리 뽀롬므, 꿀, 초콜렛, 가면쓴 여왕님, 붕대소녀, 안경소녀, 홍조, 고양이 발바닥 등의 일반적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페티쉬 소재 이외에도
뭔가 남과 차별화된 뭔가 특이한 것 하나 쯤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황혼녘 실기실에서 목탄 데생하다가 검댕이 묻은 여성의 코 밑에 대한 페티쉬가 한 참 있었던 적이 있었고
(그외의 것들은 공개적으로 밝히면 인격자살이 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들도 있어서 이정도 까지만)
아는 사람 중에는 스모경기를 보면서 하악거리는 여성이나 밥탄 냄새에 바지가 불룩해지는 남자도 있고 
(스모경기는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밥탄 냄새는 아직도 이해 불능이다. 그 친구 스스로도 몰랐었던 것 같다.)
버터독( 버터를 바른 곳은 어느 곳이나 핥도록 훈련된 개)이라는 게 일본인 남자들이 만들어 낸 픽션인 줄 알았더니 
일부 일본의 독신여성들 사이에서 실제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컬쳐쇼크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사실 버터독 이야기의 진상은 아직도 못 믿겠음)

사실 월스트리트 저널 증권면으로 느끼는 것에 비하면 욕처먹는 걸로 느끼는 건 대단히 흔한 축에 속한다. 
매저키즘의 임상에서도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굴욕이 더 효과적이고 큰 쾌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채찍으로 피가 나게 때리는 것 보다 가축이나 벌레로 불리면서 여왕님의 하이힐을 핥는 쪽이 더 좋다는 의미다. 

여성 게시판을 돌면서 다짜고짜로 욕하는 글을 올리고는 거기에 달린 반응에 하악거리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
3년전 쯤 아는 사람 중에 백화점 여성화 매장에서 일하던 남자애가 있는데 매너 좋고 기럭지 길어서 인기 있을 듯한데
남성호르몬이 과했는지 20대 중반에 벌써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물론 일하면서는 가발을 쓰지만 그래서 그런지
실제 연애는 안하고 주로 여성들의 왕래가 잦은 게시판에 익명으로 여자 욕하는 글을 올리면서
거기에 달린 "여성들의 반응"을 차곡차곡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그 반응을 가지고 뭐하는지 뭘 하는지는 별로 알고 싶지 않지만)

바바리맨이 바바리를 여는 것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길 바라기 때문이 아니다. 그건 혐오의 시선이 그를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욕먹는 페티쉬가 있기 때문이다.

http://cosimo.egloos.com/2263177
이 포스팅 아래에 무수히 달린 리플들과 트랙백을 보면서 내 귓가에 이런 대사가 울린 것은 내가 건덕후이기 때문일까?
"이것으로 지온은 백혼무인은 1년 더 자위할 수 있다"







(주1) 남성의 위생관념을 정량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본인이 개발한 "국소전신세척비율"이라는 건데 연애 중 겨울 중에서 10일 정도의 기간을 잡고 그 기간 중에  곧휴만 닦은 회수를 x라고 하고 전신 샤워한 회수를 y라고 한 후 x/y가 1을 넘어가는 사람은위생관념 박약, 2를 넘어가는 사람은 위생관념실종, 3을 넘어가는 사람은 생화학병기로 분류할 수 있다.
[믿으면 골룸]

by 액화철인 | 2009/03/17 15:02 | 가고싶지않은연애밸리가는글 | 트랙백(1) | 덧글(69)

트랙백 주소 : http://lanugo.egloos.com/tb/229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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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at 2009/03/18 23:04

제목 : 여자도 헛소리 하면 욕 먹습니다.
무궁무진한 자위의 소재트랙백 건 본문은 별로 상관 없는 내용이고, 덧글에서 '처녀/비처녀 따지는거나 여자들이 부자/꽃미남 따지는거나. '...라는 내용이 보여서 트랙백. 요번 논쟁에서도 보니까 "여자들이 남자들 OOO나 OOO따지는건 암말도 안 하면서 왜 남자한테만...!"라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그 분들 보시라고 좀 끄적끄적.처녀/비처녀 따지는 것 자체는 별로 욕 먹을 일은 아닙니다. "저는 처녀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more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3/17 15:20
이의 있습니다!!

백씨가 욕먹는 페티쉬였다면 덧글란을 닫아뒀을리가요 ㅎㅎ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7 15:32
남자는 사정이 끝나면 무심해집니다라고 추측할 뿐....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3/17 15:42
헉 그 설득력에 졌습니다;;;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17 15:30
아아.. 그게 그렇게 되는거군요. 저처럼 대놓고 개같이 까면 그저 자위용으로 쓰일 뿐이란 건가... 쓰지 말아야지[..]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17 15:31
제 글에 링크올린거 신고합니다......글 주소도 올려야 되나여?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7 15:34
아아 그런건 아닙니다. 펌하신 거 아니라면 상관 없는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3/17 15:38
좀 다른 얘기지만, 국내 모 스포츠신문에 비뇨기과 전문의가 올린 글이 떠오르네요.
어느 환자가 발기가 안 된다고 찾아왔는 데,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 환자에게 짚이는 데는 없냐고 물었습니다.
환자가 평소 자위를 좋아했는 데, 점점 강도가 센 걸 찾다 보니 왠만한 걸로는 느끼지 못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의사가 도대체 뭘로 자위를 하냐고 묻자, 사포를 쓴다더군요.

지금도 실화였을까 궁금한 1인입니다.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17 15:39
그건 대체 무슨 무시무시한 설화인건가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7 15:42
공업용 진공청소기로 하다가 체포된 사람도 있는데요 뭐...
사포라면 600~2000방 이상이라면 이해가 될 듯한데
그 이하라면 상처가 심하게 날듯한데요. (200방만 되어도 끔찍해진다..)
포피 바깥 쪽만 하는 걸까?...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17 15:55
제가 들어봤던 도구중에 무서운 첫번째가 해파리였는데 사포에 공업용 진공청소기라니... 해파리의 위용이 마구 바래는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3/17 16:45
미국에서는 트랙터로 하다 죽는 사람도 매년 몇 명씩 있다더군요.
어떤 농부는 같이 묻어달라는 유언까지 한답니다.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17 15:38
예에..댓글에 주소만 붙여넣었으니 링크도 아니긴 하지만 뭐 어쨌든''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3/17 15:56
설마 증권면은 아니고 펼쳐놓고 상상을 하는 것이겠죠.....(야!)
Commented by kiekie at 2009/03/17 18:49
주1이 인상깊네요.
곧휴도 안 씻으면 냄새가 심해지는 모양이로군요-_-;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22
손도 안 씻으면 냄새가 심해집니다. 어디든 안 씻으면 안 그렇겠습니까? ^^
Commented by .... at 2009/03/17 18:51
아.............대단히 설득력 있습니다!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09/03/17 19:02
월스트리트 저널이라니. 도대체가...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22
그러니까요...
Commented by 아스모 at 2009/03/17 19:06
주가가 오르는 것에 흥분하여.....(혹은 폭락에 흥분이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7 19:27
오르는 것에 흥분하면 S , 폭락에 흥분하면 M (뭔기준으로?)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09/03/17 19:32
실제로 주식을 보유했나, 안 했냐의 차이겠네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46
실제로 헤지펀드하는 사람들 중에는 페이크가 아니라 진짜로 저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LoneTiger at 2009/03/17 19:15
헐.... 이런시점도 있군요 킬킬킬
Commented by 집토끼닷컴 at 2009/03/17 19:51
1000 방 이상의 사포로 단련된 그분의 성기는...
매우 매끄러울까요?ㅋㅋㅋㅋ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46
아마 접합선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3/17 19:56
열흘 사이에 곧휴를 10번 닦고 샤워를 세번 하면 3.3이 되어서 위생관념 실종.
....어라? 꽤 희한한 계산법이데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47
생각해보니까 기준을 1,2,3이 아니라 2, 5, 10 정도로 완화해야할 듯 합니다..
남자들이 생각보다 게으르더라구요..^^
Commented by 뤼카넨이량 at 2009/03/17 20:15
깔깔깔..주인장님 덕분에 너무 웃었어요> ㅁ<///
마지막 글에 폭소.ㅎㅎㅎ
그나저나 증권면에 대한 논쟁은 아직 안끝났나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59
증권면은 룸메이트 겁주려고 하는 페이크이지 실제로 저거 보고 자위하는 분이 계실까 싶었는데 위의 리플 올려주신 분들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은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7 20:34
하하;; 페티쉬에 대한 고백과 잡설 잘 읽었습니다. 밑에 링크해 놓으신 백혼무인님의 블로그에도 가서 읽어 보았습니다. 그분의 글도 나름 타당성은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만. 이런식으로 매도하는것은 좀 아닌듯 하네요. 솔직히 말해서 페티쉬라는거 누구든 가질수 있는거겠지요 그리고 님의 대머리 친구분의 이야기와 교묘하게 교차시켜서 바바리맨으로 매도하는 방식은 꽤나 인상깊었습니다만.. 제가 볼때는 액화철인님도 그다지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네요. 백혼무인님에게 글 링크한다고 말 한마디라도 하고 링크하시는건지? 무단으로 링크걸어서 님 블로그에 잡설을 늘어놓고 뒤에서 까대는 행동이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직접 대화로 풀 일을 이런식으로 비열하게 뒤에서 비웃는게 더 더러운것 같네요.
Commented by Francis at 2009/03/17 21:33
나름대로의 타당성이 어떤 뜻인지 모르겠지만, 좀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전 타당성을 못찾겠던데요. 아 그리고, 그 분 이글루스는 글을 남길 수 없게 되어 있더군요;;
Commented by landy at 2009/03/17 21:34
분위기 파악 못하는 분 계시네 .. ㅎㅎ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00:50
정성스럽게 쓴 댓글이 감탄스러웠으나 "나름대로 타당성"이라는 부분에서 그냥 실소..
그리고 댓글 차단 되었지만 요즘 엄청난 신기술인 "핑백"이란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 글에 대해 썼다는 거 아실 걸요?
그리고 직접 대화로 뭘 풀어야 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at 2009/03/18 02:22
개헛소리 쓰고 댓글 막고 버로우 탄 주제에 글은 아직 공개라면 까여도 싸죠.
Commented by ... at 2009/03/18 02:43
대통령 욕도 멀쩡히 하는 세상인데 까짓 여성관 피력했기로소니...솔직히 좀 아니죠. 저는 spike0000님에게 찬동합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11:36
대통령 욕도 멀쩡히 하는 세상인데 까짓 병신관 피력했기로소니...솔직히 좀 아니죠. 저는 나님에게 찬동합니다.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8 12:11
이글루스는 어제 와이프가 하는것을 보고 처음 해보는거라 핑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조롱이 at 2009/03/17 21:35
저는 손이요 ㅎㅎㅎㅎ 기타동아리 들어서 배운답시고 선배들 기타치는 손만 뚫어져라...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7 22:04
저도 사실 공감가는 글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과민반응 할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관건은 글쓴이 자신이 처녀냐 아니냐가 되겠네요^^; 전자라면 뭐 할말 없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것이고 후자라면 그냥 결혼하기 좋은 여자는 비처녀다 라는 말도 안되는 잡설이 되겠고 깔끔히 무시하면 되는 문제이지요.
글쓴이가 덧글 달아놓은 과정을 볼때 처음에는 낚시후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얘기나 해볼까 하면서 시작한것 같은데 나중에는 개념 못잡은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짜증나서 댓글 막은듯 하구요.
Commented by ^.^ at 2009/03/17 22:34
'ㅅ' 자 이렇게 가정해보죠.
다니고 있는 대학교 (또는 회사? 뭐든간에) 정문에서 바바리맨이 되어 '나와 마음이 맞는자 어디로 와라' 하는 겁니다.

낚시 후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얘기나 해보려면 밸리에 보내지나 말던가.. 바본가여? 가정을 해도 꼭 그따위로.
Commented by   at 2009/03/18 02:22
그렇게 깔끔하게 무시하면 세상이 참 이쁘게 돌아가죠...
아니 세상뿐만이 아니라 당장 제 주위부터 미쳐돌아갈지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3/18 10:28
글쓴이가 성경험이 있든 없든, 해당 글쓴이는 성경험의 유무만을 가지고 다수의 여성들(그리고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그 외의 사람들도)을 모욕했죠. 모욕받았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무시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맞받아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애초에 본문에 개념이 없으니, 그 본문을 보고 격분한 사람들이 개념을 챙길 이유도 없죠. Eye for an Eye.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8 12:20
미스트님 자기 생각을 자기 블로그에 적었다고 모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시하든 맞받아치든간에 어떤 사람이 충분히 생각하면서 적은 글에 댓글을 달때는 최소한 정당한 논리와 신중한 자세로 글을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액화철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게 페티쉬가 될수도 있는 이유는 네티즌들의 수준이 제대로된 토론을 할수 없을정도로 낮기 때문이지요. 제가 백모님의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본 생각으로는 토론할 만한 지적수준에 미달되는 것들이 많더군요. 전혀 글의 주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욱하는 마음에 배설하고 가는것이지요. 그런 수준의 글들에 일일히 문제점을 짚어주는것은 시간낭비입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13:39
스파이크님은 토론중재자나 태도반장님이시군요. 글의 내용이 아니라 태도만 붙잡고 늘어지는 모습이 보기 퍽 좋습니다.
남 배설하는 거 신경쓰시기 전에 지금 본인이 배설중인 것도 어떻게 좀 하시죠. 컨텍스트를 소화하지 못하고 잘 이해 못하면서 그냥 마구 갈겨대는 스파이크님것도 당근조각과 완두콩과 옥수수가 그냥 섞여 나오는 설사같이 보이는데요. 제가 백혼선생의 글을 깔 권리가 없다면 스파이크님도 남의 글보고 배설이네 어쩌네 하는 권리 없는 거고 백혼선생이 비처녀들을 신뢰할 수 없는 종자들이라고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제가 그렇게 깔 권리가 있고 스파이크님도 남의 글 보고 배설이라고 할 권리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계속 해보세요. 보기에 퍽 좋았더라...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8 15:44
제가 보기에는 백모님의 글이 의도하는 바는 한국의 일그러진 결혼제도와 남녀관계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액화철인님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stcat at 2009/03/17 22:28
밥탄 냄새...
실험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_-; at 2009/03/17 23:00
전 겨드랑이...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7 23:22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개념을 가지고 토론을 하자는 것입니다. 글을 읽을때는 일단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치에 맞게 답변을 해야지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던 간에 인간이 동물보다 나을수 있는 단 한가지는 개개인이 서로 전혀 다른 시점과 논리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선호하든간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그것은 개인의 자유지 않습니까. 들을 준비도 하지않고 들어보지도 않고 손목 젖히듯이 제목과 글 한번 스윽 훑고 누군가 나름대로 생각해서 적어놓은 글 밑에 배설하고 가면 동물과 다를것이 무엇일까요?
게다가 트랙백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소 복사해서 링크걸어놓고 뒤에서 놀려대며 웃는건 퍽이나 안 바바리맨스럽군요.
Commented by black_H at 2009/03/17 23:58
저도 그래서 그글은 트랙백 하지 않았습니다.
뭐 그런데 그분의 변을 들어보니 나름 못할말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여성 커뮤니티에서 내남자는 연봉 5000에 초미남... 이런거랑 별반 다를게 없죠..
영양가 없는 까기는 피차 좋을게 없죠..
까려면 멋들어지게.. 치부공격만 열심히 해대는건 사실 좀 그렇죠..
Commented by Noir at 2009/03/18 00:02
문제는 백모님이 전혀 토의할 의사가 없으시다는 거죠...
조금만 그분의 생각에 반대대는 덧글을 달면 바로 등장하는 욕설세례는 보셨습니까? 전 그거 보고 사람이 이렇게 더러운 얘기를 할 수 있구나, 싶어서 깜짝 놀랬습니다-_ㅠ;
그 분의 그런 행동에 비하면 이정도는 애교죠.
Commented by 0000 at 2009/03/18 01:25
아 네 다른건 할 말 없고 (다른분들이 까 주실테니) 이분 이글루스 사용하시는 분 맞습니까?
핑백이 뭔지 진짜 모르시는듯?? 모르면 제발 말을 마세요.
그럼 안녕히.
Commented by ... at 2009/03/18 02:44
↑ 당신은 아는 거 보니 이글루스 쓰나 보네요. 로그인 좀 하시죠?
Commented by 에효 at 2009/03/18 04:16
ID 갓 제조한 병신인 듯.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3/18 10:27
주소 복사해서 링크 하는건 '핑백'이라고 하는겁니다. 트랙백 하면 괜찮고 핑백 하면 안된다는건 도대체 뭘 기준으로 한건지 궁금하군요.
개념없이 불특정 다수를 모욕하는 것이 개인의 자유라면, 그 개념없는 인간을 맞받아 모욕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겠군요. '나름대로 생각해서 쓴 글'이라는 것이 불특정 다수를 모욕하는 글을 쓴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되진 못합니다.
본문에 이미 개념이 없었고, 다른 사람들이 가져오는 개념도 모조리 쳐내버리는데 어떻게 개념을 두고 토론할 수 있겠습니까?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8 12:37
자신의 취향을 피력하는것이 불특정 다수를 모욕하는것이라는 논리는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지금 이 상황은 그냥 다수결이지요. 문제는 토론이란 것은 누구든 간에 자신의 의견을 정당한 논리로 표현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토론장에서 자기 자신의 논리도 없이 어떤 의견에 대해서 그냥 감정상의 문제로 단순매도하는 것에 어떤 발전이 있겠습니까?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13:21
"흑인들이 무식해보여서 싫다".. 라는 말은 취향의 피력입니다만 불특정다수에게 커다란 모욕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라디언들은 신뢰할 수 없어서 싫다"나 "동남아 출신의 노동자들이 드러워보여서 싫다"나 "나는 비처녀들이 신뢰할수 없는 종자라서 싫다"라는 말은 어떻습니까?

지금 일부러 개그하시는 거죠?
Commented by spike0000 at 2009/03/18 15:51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쓴이가 비판하고자 하는것이 한국의 전반적인 세태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글의 대상을 착각하시는것은 아닌지요?
Commented by 우와 at 2009/03/18 19:00
처녀하앍이 '대한민국의 전반적 세태에 대한 비판' 까지 미화되다니 대단해..
Commented by 마지막천사 at 2009/03/17 23:53
마지막에 믿으면 골룸 ㅋㅋㅋㅋ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18 07:33
근데 전 핑백이 뭔지 모름[..] 가르쳐 줄 사람 없나혀 흑흑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11:35
따로 시연했습니다.. ^^
Commented by 키세츠 at 2009/03/18 09:19
일반적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페티쉬 소재......에서 태클을 걸고 싶지만, 읽다보니 차라리 얘네가 낫다 싶어 조용히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NINA at 2009/03/18 10:43
b님 블로그의 '강판' 사건이 생각나는군용..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3/18 11:19
아... 정작 본문에 대한 리플을 안달고 갔....

(주1) 말입니다, 하루에 한 번 샤워를 하고 하루에 10번 거기를 닦으면 x/y는 10이잖습니까. 그럼 이거 어쩝.. ....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8 11:34
그건 OC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ㅇㅇ at 2009/03/18 14:43
헐... 뻘글에 진지해지는 사람이 있다니 나름 무서운데요 ㅇㅇ
Commented by ALICE at 2009/03/18 19:04
악의 쾌락 변태에 대하여 라는 책에 보면 동물성애 관련으로 버터독까지는 아니지만 거위는 나오더군요;;;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9/03/19 00:55
비트겐슈타인은 제1차세계대전 때 논리철학논고를 완성했는데요, 그것 말고도 수기도 하나 썼답니다. 거기서 나온 기록인데, 그 친구가 자위 행위를 할 때 성적 반찬으로 사용한 것은 순수하게 '논리적인 것'이었다고 하더군요.

라고는 하지만 저도 가끔 아주 훌륭한 통찰이 담긴 글을 볼 때마다 맥박이 빨라지고 근육이 긴장하는 현상을 겪습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9/03/19 13:37
훌륭한 통찰에 대한 경미한 스탕달 신드롬 같은 것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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