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메인크루 일람

- 살던 동네에 트레키들이 은근히 많아서 신디케이트로 방영되던 오리지널 시리즈를 빠짐 없이 보긴 했어도 이제 10년 전 일이라 가물가물한 점은 혹시 개인의 착각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일단은 새로운 시리즈물을 즐기기 전에 알아야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정리했습니다. 언제나 제 글이 그렇듯 새로운 영화를 더 즐기기 위한 예습교재의 목적이 큽니다.

그럼 갑니다..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 이 이야기는 스타쉽 엔터프라이즈호의 항해기록이다. 이 함선이 수행하는 5년간의 임무는 낯선 신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문명을 탐구하며, 어떤 인간도 전에 가보지 못한 곳으로 과감하게 나가는 것이다."


Space... the Final Frontier.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Its five-year mission: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 스타트렉 오리지널 TV 시리즈 중 오프닝 멘트 (커크 함장)


 








(왼쪽부터) 커크 철없던 어린시절/ 커크 철없던 청년시절/ 엔터프라이즈 함장 커크/ 우주군제독 커크

Captain James Tiberius Kirk (
제임스 타이베리어스 커크 대령, 통칭: 커크 함장)


인류가 우주로 나간 이래 가장 위대한 함장으로 기억되는 사나이. 그야말로 사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최고의 마초가이입니다. 그의 승부욕과 자존심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 사관학교 시절, 악명 높은 고바야시마루 시나리오라는 가상훈련 프로그램을 승리로 이끈 유일한 생도라는 전설을 만들어 낸바 있습니다. 고바야시마루라는 조난된 화물선을 둘러싼 이 시나리오는 생도들에게 패배의 좌절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패배의 순간에도 얼마나 피해를 최소화하는가를 평가하는 시나리오기 때문에 절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는 코스입니다. 그러나 커크는 두 번 지고 나서, 난 이 결과 인정못하네라면서 세 번 째는 아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자체를 해킹해서 승리를 거두는 그야말로 수퍼 마리오 초반부 킹 쿠퍼가 데이지 공주를 납치해가는 부분을 해킹해서 쿠퍼가 데이지 공주를 잡는 순간 점프 어택 두 번으로 머리를 공격하여 게임을 클리어하는 짓을 해버리고 만 겁니다. 이 때부터 승리를 위한 비정상적인 집착과 온갖 편법도 불사하는 그의 싹수를 행성연방사령부는 눈여겨보기 시작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위로 임관한 커크는 컨스티튜션급 순양함인 패러것호의 전술장교로 그의 직업군인생활을 시작합니다. (사관생도 시절 커크는 이미 리퍼블릭호라는 함선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2257, 커크의 나이 25세에, 패러것호와 200여명의 승무원들이 개스형태의 흡혈우주생명체에게 몰살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몇 안 되는 생존자들 중 하나인 커크는 다른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오히려 연방군 사령부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그는 불과 31세의 나이에 연방군 역사상 최연소 대령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이듬해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컨스티튜션급 중형 순양함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행성연방의 전설이 된 엔터프라이즈호의 5년 탐사임무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5년동안 엔터프라이즈호는 70개가 넘는 세계를 탐사했고 60여 종의 외계인들과 접촉했으며 그 중20여 이상은 행성연방이 처음 만나는 종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론상으로만 존재했던 규소생물체를 두 종류나 발견하는 등 연방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혁혁한 성과를 올리게 됩니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37세에 이미 우주군장성급으로 올라선 커크는 연방군 수뇌부의 결정으로 지구로 돌아와 스타플릿(항성함대) 작전부서의 총책임자라는 중책을 맡아 함대의 HQ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년 반 동안 지상근무하게 됩니다만 지구의 위기가 닥쳐오는 순간에는 언제나 제일 앞에서 순양함에 올라타는 행동파였습니다. 2281, 제대하여 민간인이 되었으나 3년이 못되어 다시 복귀하고 생애 마지막 순간 역시 우주의 미지에서 보낸 현역체질의 골수군인입니다. 작전 때는 맨 앞에서 달려나가는 바람에 밑에 사람들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의 보스인데다가 싸움을 절대 거부하지 않는 다 뎀벼! 우주연방 족구하라 그래라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커크는 지구인 외계인을 가리지 않고 껄떡대는 (동시에 여성들도 그 껄떡거림을 곧잘 받아주는) 화끈무비한 여성편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아내가 하나이지만 이건 기억상실상태에서 벌어진 일이고, 젊은 시절 사고를 쳐서 낳은 애가 있으나 이 애는 아빠의 존재도 모르는 한 마디로 쓸쓸한 노년을 예약해놓은 전형적 플레이보이 되겠습니다. (게다가 그 애는 제 명에 못 죽었다.)


 


원작 아는 척 하기: 캡틴답게 그의 캐치프레이즈의 대부분은 함선의 기능이나 명령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특히 그의 직선적인 성격상 짧고 간결하면서 친한척하는 느낌의 대사들입니다. Shields up!(가드 올려!)이나 Energize!, Beam me up, Scotty가 있습니다. 이 말 나올 때, 감동하는 척 하시면 됩니다. 원래 이 역을 맡은 윌리엄 샤트너의 특유의 말투가 전혀 끊어 읽을 필요가 없는 곳을 끊어서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커크 선장(쉬고)의 말(쉬고)투 역시 (쉬고)그런 식으로(쉬고) 굳어져 버렸습(쉬고)니다.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 파인즈가 성대모사개그하는 느낌이 안들도록 그 점을 어떤 식으로 구현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즐거운 감상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이번 작품에선 그 동안 몇몇 소설에서만 등장했었던 역시 우주군이었던 아버지 조지 새뮤얼 커크의 이야기가 상당히 비중을 두고 펼쳐질 예정이라는 것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혹시 영웅이었던 아버지의 그림자 어쩌구하는 전개?) 한가지. 예고편에서 청년 커크가 엔터프라이즈호의 건조를 지켜보는 장면이 좀 이상한 것은 원래 엔터프라이즈호 (NCC-1701)이 완성되어 진수한 것이 커크가 겨우 12살 때였단 말입니다. (일단 설정 무시?)


 





 
(왼쪽부터) 어린스팍, 왕따에 시달리다 카스완을 결심(?)/파이크 함장 하의 과학장교 스팍/커크 함장 하의 과학장교+부함장 스팍/스팍 대사(?)


Spock (스포크 소령/중령, 통칭 미스터 스팍)
지구인과 벌칸인의 후예이지만 그는 자신의 인간적인 혈통을 철저하게 누르며 살아갑니다. 합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열혈용자 커크와 상반되는 차가운 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혼혈이라는 사실 때문에 따돌림을 당한 상처가 있는 스포크는 7살의 나이에 스스로의 존재증명을 위해 벌칸의 성년식이라 할 수 있는 카스완을 치르게 됩니다. 카스완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맹수들이 들끓는 사막에 나가서 10일 동안 물과 음식과 무기 없이 살아남는 일로 사춘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는 벌칸인들의 통과의례입니다. 어린 나이로 이걸 통과하고 살아남은 (사실은 사촌이 도와주고 애완곰돌이가 목숨을 바치고 어쩌구
) 스포크는 가업인 과학을 잇기 위해 벌칸과학학교에 들어가지만 17세 때 스타플릿에 입대할 목적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 일로 아버지인 사렉과는 갈라져 연락을 끊고 사는 사이가 됩니다.


25세의 나이에 크리스토퍼 파이크 함장이 모는 엔터프라이즈호에 과학장교로 부임한 후 40년 동안 같은 배와 함께하는 비교적 평탄한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파이크 밑에서 11년간의 군생활을 통해 유능한 과학장교로서의 위치를 다져가던 그였으나 2265년 파이크가 선임대령으로 승진(?)이 되어 배를 떠나게 되면서부터 그의 인생에는 커다란 변화가 오게 됩니다. 한 마디로 모진놈을 만나게 된거죠. 파이크의 후임으로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으로 부임하게 된 인간이 바로 천재장교, 초고속승진의 주인공, 연방군 역사상 최연소 함장(대령)인 제임스 타이베리어스 커크였습니다. (게다가 스포크보다 한 살 어리다!! 촌스런 미국인[아이오와]이라 말끝마다 스팍, 스팍해대는 이 녀석에게 벌칸어로 정확한 발음은 스포크라고 해주고 싶지만 계급에서 밀리니)


엔터프라이즈의 5년 임무 첫해에 부함장격이었던 게리 미첼이 불행하게(라고 쓰고 캡틴 커크의 손에라고 읽음) 전사하게 되고 이후 2인자에 자리에 오르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 작품에서 쓰이는 열혈주연, 냉철조연이라는 전형적 구도가 확립됩니다. (강백호서태웅, 나루토와 사스케, 구로사키 이치고와 이사다 유류 등등) 임무를 시작할 때는 소령이었으나 그의 함내에서의 위치와 역할을 인정받아 중령으로 진급하게 됩니다. (같은 계급으로 배에 탔던 스캇 소령과 맥코이 소령에 한 발 앞서가는 출세가도!)


스포크는 성질 나쁜 지구인 커크와 지내는 동안 오랫동안 눌러놓았던 자신의 지구인적인 면(열이 뻗쳐서, 신발 찍지마!)이 종종 드러나는 것을 느끼고 5년 임무가 끝나자 마자 고향인 벌칸별로 돌아가 감정을 몰아내는 콜리나르 의식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팔자가 팔자고 악연이 악연인지라 커크의 방해로 의식을 끝내지 못한 채 다시 군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후 전선에서 물러난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을 맡아 후진양성에 힘쓰다가 다시 한 번 커크에게 말려서 죽었다 깨나는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힘들었다는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죽었다 깨어났음)


군에서 물러난 후에는 외교분야로 진출해 행성연합의 사절이라는 중책을 맡아 불가능해 보이는 외계 여러 종족의 화해를 이끌어내는 커다란 공헌을 합니다. 차가운 이성과 잘 다듬어진 눈썹, 그리고 5년임무로 얻어진 명성 때문에 그에게 반한 여인들은 꽤 있었지만 7년에 한 번 발정기를 맞는 벌칸인의 혈통은 그에게 많은 여성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에 맺은 정혼자가 있었지만 다른 녀석과 눈이 맞았고 결국 스포크는 90세가 넘어서야 결혼 하게 됩니다. (벌칸인의 평균 수명은 200세 정도입니다.)


 


원작 아는 척 하기: 스포크는 벌칸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풍습이나 말투를 보여줍니다. 중지와 약지 사이를 벌리는 특유의 인사나 Live long and prosper (장수기원, 번영기원)이라는 인사말은 벌칸의 오랜 풍습입니다. 대단히 차가워 보이는 무표정으로 Highly illogical! (매우 비논리적이군요)하는 입버릇 역시 논리를 중시하는 벌칸인적인 면모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역을 맡은 레너드 니모이의 매력적인 저음의 영국식 억양을(사실 니모이는 미국인) 비교적 가는 음색을 가지고 있는 (얼굴이나 인상은 제법 비슷한)재커리 퀸토가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고편의 그 목소리는 걱정이 된다!)


 


(왼쪽부터) 20년 베테랑 드디어 엔터프라이즈에 강림/ 스캇 소령/ 은퇴를 앞둔 스캇 대령

Montgomery Scott (
몽고메리 스캇 소령, 통칭 스카리)
엔터프라이즈호에 승선할 때 이미 20여년의 군경력을 가지고 있던 베테랑 기술장교입니다. 강렬한 스코틀랜드 액센트가 말해주듯 스코틀랜드 토박이입니다. 그가 군생활을 시작한 것은 19살인 2241, 그러니까 커크선장이 겨우 7살이던 시절입니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실력의 축척해 놓은 스캇소령은 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할 무렵엔 전군을 통틀어 컨스티튜션급 함에 탑재된 워프엔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지식은 워프엔진의 개발자조차도 능가할 정도였습니다.) 중형순양함의 심장이 바로 워프엔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스캇 소령은 그야말로 엔터프라이즈의 심장을 책임지는 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년 임무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엔터프라이즈호에서 하선했을 때도 그는 배에 끝까지 남아 2년 반에 걸친 개수사업을 기술장교(중령)의 자격으로 관장하게 됩니다.


말 끝마다 술집유머 스타일의 썰렁조크를 날리는 유쾌하고 술 좋아하고 주먹질 마다 않는 그야말로 거칠기 짝이 없어도 심성만은 곱디고운 싸나이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여자한테 인기 없으면서 띠 동갑의 영양들만 노리다가 매번 퇴짜 맞기도 하는 슬픈 연애사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런 그의 성격 때문에 개인생활은 평탄한 편이 아니었고 결국 쓸쓸하게 홀로 늙어가게 됩니다.


52년간의 연방군 생활을 통해 11척의 다양한 우주선에서 기술장교로 활약한 그는 드디어71세의 나이로 대령 예편합니다. 그러나 여생을 보내기 위해 실버타운으로 유명한 노핀이라는 별로 가던 스캇은 그를 태운 시드니급 수송선 제놀란과 함께 우주의 미아가 돼버립니다.


 


원작 아는 척 하기: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수부의 말투에 주목!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것이나 술집에서 싸움 나면 선빵을 날리는 쪽이라든지 하는 성격은 그대로 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이 역할을 맡은 사이먼 펙 덕분에 원작 그대로의 상황파악 못하는 유머감각이 살아서 꿈틀대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왼쪽부터) 칼 어반의 본즈 / 까칠한 원조 본즈 / 늙어도 성질은 살아 있어 서글픈 본즈 / 장수만세 본즈 제독

Leonard McCoy (레너드 맥코이 소령/중령, 통칭 본즈, 혹은 맥코이
민간에서 의대를 다니며 개업의를 꿈꾸다가 우주군 탐사단으로 차출되어 의무장교로 임관된 케이스입니다. 팬들에게 까칠한 인상으로 많이 기억에 남는 것은 특유의 뭐 씹은 표정(게다가 눈 밑에 햄스터라도 담아서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주름) 그리고 부함장격인 스포크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젊은 시절에는 이런 저런 장난을 즐긴 악동타입의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의사로서의 외길을 걷게 된 이면에는 스스로의 손으로 불치병에 걸린 부친을 안락사 시킬 수 밖에 없었던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락사 후 금방 치료법이 발견되는 운명의 장난!) 20대 중반 군의로 뇌수술관련 신기법을 정립시키기도 하고 소령이 되어 지상부대나 파견군의 군의관 역할을 하다가 마침내 2266(5년임무의 2년차), 커크와의 친분 때문에 (낙하산 타고) 엔터프라이즈 호의 군의관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의 본즈라는 별명 역시 제멋대로 커크가 붙여준 이름으로 Bonesaw(의학용 뼈자르는 톱)의 준말입니다. (자기보다 다섯 살이나 어린 녀석에게 뼈다구라고 불리니 기분이 좋겠습니까 라는 건 괜한 걱정, 맥코이 역시 하늘 같은 함장을 짐, 혹은 짐보, 혹은 짐보이라고 막 부릅니다.) 군인 출신이 아니라 그런지 계급에 대한 관념이 희박해서 자기보다 두계급 위인 커크나 한 계급 위인 스포크에게도 종종 개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포크, 커크, 맥코이 이 셋은 꽤나 잘 어울리는 사이였습니다. 다만 맥코이가 전설적인 츤데레였을 뿐.


5년 임무 중, 중령으로 승진하지만, 그 임무가 끝난 후, 군의 규율이나 지침에 학을 뗀 맥코이는 임무성공의 영광과 특진을 뒤로하고 군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2년 반이 못되어 엄청난 권한이 있는 군수뇌부의 누군가가 은근 슬쩍 다시 입대를 시켜버립니다. (누구겠어.. 우주군 제독 커크지.) 이후 군의관으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인 장성급(제독)까지 오르게 되고 본인 스스로 건강을 잘 관리한 탓인지 14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제독이자 원로로 현장을 시찰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원작 아는 척 하기: 상당히 츤츤거리는 대사가 많은 캐릭터 입니다. 사우스 파크의 Oh my god, they killed Kenny 처럼 누가 죽으면 “…는 죽었네, ”이라고 확정 짓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뭐 다른 일 좀 시키면 난 의사지 가 아닐세!(버럭)하는 말버릇도 유명합니다. [빈칸에는 항법사, 함장, 보병, 등등이 들어갈 수 있음] 반지의 제왕의 에오메르로 유명한 칼 어반이 이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개된 화면으로 제법 훌륭한 느낌입니다. 원작에서는 전의 군의관인 마크 파이퍼를 5년 임무 비교적 초기에 교체하고 들어온 것으로 처리되었지만 아마도 이번 영화에선 마크 파이퍼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왼쪽부터) 성깔 있는 뉴 술루 / 예의 바른 원조 술루 / 엑셀시오르의 함장 술루

Hikaru Sulu(히카루 술루 대위, 통칭 술루)
 
함내의 재주꾼이자 수완가인 술루 대위는 28세의 나이로 엔터프라이즈에 부임, 천체과학부서를 책임지게 됩니다. (거창하게 들려도 여기선 지도 보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리고는 이듬 해에는 전술장교 겸 조타수로 승격됩니다. (거창하게 들려도 무기발사버튼 누르는 사람 겸 배 운전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5년 임무의 성공 후 소령으로 진급한 술루는 계속 군에 남아 여러 차례의 중요한 전투에 참가합니다. 나이 53에 대령이 된 그는 엑셀시오르호의 함장으로 활약합니다. 소설 판에선 제대 후 정계로 진출 마침내 연방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인정되지는 않는 부분입니다. 그의 딸 데모라 술루 역시 사관학교에 입학 아버지의 뒤를 잇습니다.


조타수답게 20세기의 화석연료를 쓰는 경비행기에서 23세기의 워프엔진을 쓰는 중형순양함까지 모든 비행체를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고(? 이카루가 사토루? 히카루 술루?) 전술장교답게 총기에 대하여 지구 최고의 전문가이지만 검술(특히 펜싱)과 유도에도 뛰어납니다. 한마디로 얌전해 보인다고 해서 건드렸다간 뼈도 못 추리게 될 꺼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그의 면과는 상반되게도 취미는 식물재배 입니다. 근무시간 외에는 함내의 식물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조신한 20대말의 독신남. 사실 다시 생각해 보면 비행덕후, 총덕후, 검덕후, 유술덕후, 식물덕후(게다가 한 에피소드에서는 마법을 배워서 이런 짓도 저런 짓도 해보려고 완벽한 여자피규어를 만들기도 했어, 알고보면 정말 위험한 사내)


 


원작 아는 척 하기: 조지 타케이, 아마도 이소룡 이전에 서양에서 가장 유명한 동양인 스타였을 겁니다. 현재는 모 NBC 드라마에서 카이토 나카무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전투 상황에서 커크가 가장 많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입니다. 왼쪽으로 턴해라, 적함과 30센티 거리를 유지하면서 옆으로 빠져라, 내 함에 기스나면 너 죽는다, 포톤어뢰 쏴라, 페이저 쏴라, 등등. 해롤드앤 쿠마라는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의 주인공인 존조가 조지 타케이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원작에는 잠깐 나왔던 무도인적인 면이 아마도 동양인 배우(혹은 가수)에게 일단 쿵후를 시키거나 닌자로 만드는 현재 헐리우드의 풍습상 더욱 강조가 될 듯합니다. 일단 예고편에서 도끼눈 뜨고 로뮬란을 조지는 존조를 보세요. 어휴~


 




(왼쪽부터) 므흣라라고 부르고 싶은 새로운 우후라 / 전형적 반투 미녀 우후라 대위 / 우후라 중령

Uhura(우후라 대위, 통칭 우후라)
우후라는 자유라는 뜻의 스와힐리어 우후루의 변형입니다. 아프리카연맹출신으로 몇몇 에피소드에서 스와힐리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5년임무 2년 차에 충원된 인력 중 하나로 26세의 나이로 전임 통신장교인 알덴의 뒤를 이어 엔터프라이즈의 교신업무를 맡아 미지의 문명에게 말하는 연방의 목소리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여자는 교환원이라는 영국공군과 미국통신업계의 전통) 엔터프라이즈호는 사관학교 졸업 후 그녀의 첫 임무였습니다.


통신장교답게 싹싹하고 붙임성 있는데다가 단호한 면이 있어 많은 사람들과 적당한 친분을 유지하는 현명한 군생활을 해나갑니다. 여자 밝히는 그 커크함장과도 외계인의 텔레파시에 조종당해 억지로 키스한 경우 빼고는 별문제 없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시간에 적당한 조언을 해주는 소통전문가로 남아있게 됩니다. 통신장교이긴 하지만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들 중 컴퓨터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아는 지구인일 정도로 뛰어난 과학장교 못지 않은 두뇌를 자랑합니다. (가장 많이 아는 건 당연히 벌칸인인 스포크) 노래도 수준급이라 스포크의 벌칸 하프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성대모사 또한 뛰어나서 아마 장교가 되지 않았으면 연예인이 되었을 수도


5년 임무 후, 중위로 진급 스캇소령과 함께 엔터프라이즈호 개수기간 중에 배를 지킨 사람이기도 합니다. 43세에 대위로 진급한 그녀는 53세에 일선에서 물러나 사관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됩니다.


 


원작 아는 척 하기: 함선의 교환원답게 Hailing frequencies open(안테나 떴습니다, 통화 시작하세요)가 우후라가 가장 많이 한 대사입니다. 또한 우후라에 대해 주목해야 할 한 가지는 과연 이번에야 말로 우후라의 이름이 밝혀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원래 우후라의 이름은 우후라를 연기한 니셀 니콜스가 당시 읽고 있던 흑인인권관련서적의 제목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이름(사실은 성)이 너무 그럴 듯해서 신나게 좋아하던 그녀는 이름자체를 지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후에 나이오타(니오타, 스와힐리어로 )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 나이오타 우펜디 우후라라는 풀네임을 공식설정에 넣으려고 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새영화의 예고편에 보면 우후라가 흰색 우주란제리의 관객서비스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벗은 커크도 ? 팬의 입장에서 우후라와 커크의 므흣은 그야말로 토니스탁과 페페팟츠의 응응이란 말입니다. 과연


 




(왼쪽부터) 원조 러시아인이 연기하는 뉴 체콥/갓 졸업한 풋풋한 체콥소위/ 체콥 대령

Pavel Andreievich Chekov(파벨 안드레예비치 체호프 소위, 통칭 체콥)
러시아 출신으로 가운데 이름이 안드레예비치인 것으로 봐서 아버지 이름은 안드레이일 것이라고 짐작은 되지만 직업까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8세에 사관학교 입학, 4년 후 소위로 임관한 체콥은 5년 임무 중이던 엔터프라이즈호에 배속 받습니다. 부사관답게 순환보직에 전념하다 항법사의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고 5년임무를 마치게 됩니다 5년 임무 후에 는 엔터프라이즈 호에 남아 보안장교 및 전술장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승진도 빠른 편이라서 50세 전에 대령의 자리에 올라서는 성공적인 군생활을 합니다. 지독할 만큼 디테일을 챙기는 스타일에 고지식한 성격입니다. 아는 게 많아서 말이 많은 종류의 캐릭터입니다. 일종의 전형적인 머리좋은 러시아인(체스 잘 둘 것 같은).


 


원작 아는 척 하기: 이 캐릭터 걸어 다니는 네이버. 뭐하나 터지면 지식이 막 흘러나옵니다. 그러다가 맥코이 같은 까칠한 캐릭터에게 쫑코를 먹곤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지식이 다 맞는게 아니라는 거. 특히 무슨 동북공정식으로 뭐 하나 특이 한 거 있으면 무조건 러시아가 발명한 거라고 러시아 최고라고 우깁니다. 에덴동산도 모스크바 근처에 있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러시아 전설을 표절했고 스카치 위스키는 러시아인이 발명했고 신데렐라는 사실 러시아 전래동화고 뭐 이런 식입니다. 메인 크루 중 가장 늦게 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한 사람이 원래 설정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좀 달리 다뤄질 듯이 보입니다.

by 액화철인 | 2008/12/06 00:02 | 영화라는 쾌락 | 트랙백(3)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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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메인크루 일람 스타트렉 메인 크류의 설명 지금껏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내겐 너무나 예전 영화라 그냥 냅뒀는데 이제 11편이 새로 나온다고 하니 나도 스타트렉에 손을 댈 때가 온 듯하다 윌리엄 셰트너데니 크레인! 가 원래 유명하고 끼가 있는 배우란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유명인이었다니 스폭사일러 오오 간지 그리고 해롤드까지 음하하...more

Tracked from 이무기의 작은 세계 at 2008/12/24 12:30

제목 : 스타트랙 그 길고긴 여정의 주인공들
스타트랙하면 생각나는 것 1.AFKN 그리고 "Space... the final frontier" 어쩌구 저쩌구 하는 대사. 그 추억의 TV시리즈가 극장판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있더니 여기 완벽한 스타트랙의 크루 일람을 발견.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메인크루 일람 스타트랙의 극장판은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라 흥행은 커녕 개봉에 성공한 적도 드문데 이번에는 어떨런지 귀추가 주목. 개봉뿐 아니라 흥행도 좀 달려주시면 좋겠는데 말이지... 아......more

Commented by 마이니오 at 2008/12/06 00:15
엉엉 케릭터들의 매력은 TOS가 진짜 짱인데
40년 지난 드라마 인지라, 리마스터된걸로 봐도 적응이안되는데다가 자막도 중간중간 없어서 포기 ㅠㅠ
스카티 역하신분이 돌아가셔서 우주로 가셧던가...
누구엿지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8/12/06 00:27
스카티 역의 제임스 두한 아저씨 입니다. 2005년에 폐렴으로 돌아가시고 유언에 따라 2007년에 그의 재가 우주로 쏘아올려졌습니다.
Commented by Cranberry at 2008/12/06 07:22
그...그래도 저는 TNG가 더 좋아요!!!
패트릭 스튜어트 님 제발 돌아와 주시라능 T_T
가끔 같잖지도 않은 영화 단역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 죽겠는데...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8/12/06 11:44
저도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가
TNG
캐릭터는 데이터입니다..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12/06 11:35
> 한가지. 예고편에서 청년 커크가 엔터프라이즈호의 건조를 지켜보는 장면이 좀 이상한 것은 원래 엔터프라이즈호 (NCC-1701)이 완성되어 진수한 것이 커크가 겨우 12살 때였단 말입니다. (일단 설정 무시?)

...애초에 엔터프라이즈의 건조 자체가 예전 설정에는 지구상에서가 아니라 지구궤도의 우주도크에서 이루어졌다고 (글 몇줄이긴 하지만) 되어있었는데 그걸 다 엎었다고 난리치는 팬들도 있다죠.
그냥 뱃맨 비긴즈나 카지노 로얄처럼 리부팅으로 보는게 속편할듯.
(아니면 네로와 늙은 스폭이 시간여행하는 바람에 미묘하게 다른 평행우주로 분기되었거나 OTL)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8/12/06 11:56
공식절정으로는 NCC-1701의 건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졌습니다.

80년대에 나온 스타트렉 관련 컴펜디엄에서는 지구에서 조각조각 만들어져 우주도크에서 조립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건
반중력엔진이라는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고요. (지구에서 만들면 어떻게 저런형태가 대기권 진입을 해! 뭐 이런 걱정 때문에
만들어진 설정이라는 이야기) 결국 스타트렉 극장판 시대(엔터프라이즈가 대기권을 마구오가는)에 와서는 샌프랜시스코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죠. 문제는 하도 모순되는 설정들이 난무하니까 이제는 영화에서 안 그려진 건 공식 아님이라는 입장들입니다.

따라서 건조장소는 이번 영화의 장소로 결정!

저도 별로 원작에 집착하고 싶지 않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들도 그렇고... 리부팅이나 재해석 대환영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12/06 23:55
http://www.startrek.com/startrek/view/library/ships/article/70377.html
시리즈 공식홈에서는 built in the San Francisco Yards orbiting Earth 라고 하는데
http://memory-alpha.org/en/wiki/San_Francisco_Fleet_Yards
저건 지구상의 샌프란시스코가 아니라 궤도상에 떠있는 공작창으로 극장판 1에서 나온 곳이죠.
(포켓 북스에서 낸 트렉 관련 출판물에도 거의 동일하게 기술되어 있더군요)

물론 '영상물에서 안 그려진 건 공식 아님'으로 보는게 가장 보편적이겠지만 혹시나 그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게 아닌가 하여 부연해둡니다. 물론 이번 영화가 개봉되고 나면 그냥 지구상에서 건조된 걸로 굳어지겠지요. (다만 현재까지 한정공개된 일부장면을 시사회에서 본 기자들 말로는 그 장면이 커크가 고향 아이오와에서 스타플릿 멤버들과 시비가 붙어 싸우다가 파이크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살텐가? 하하하하하하하(=_=)'라는 취지의 충고를 들은 이튿날 바이크 타고 달려가 보는 거라 하니 정확한 장소는 아이오와주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극장판 시대는 물론이고 TNG이후로도 엔터프라이즈 정도의 우주선이 행성 내에 진입하는 묘사는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이건 뭐 불가능해서라기보다는 예산 문제도 있고 전송기나 셔틀크래프트를 쓰면 될걸 굳이 통째로 내려갈 필요 있나...라는 생각에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너레이션즈'에서 엔터프라이즈-D가 대기권내로 비상착륙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건 진짜 비상사태였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주역 우주선이 대기권 돌입하는 건 '보이저'에서가 처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이저호는 인트리피드급이라는 중소형 클래스라 엔터프라이즈보다 훨씬 간단하게 기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몰라도 상관없는걸 왜 이리 길게 늘어놓는거지 OTL)

아무튼 좋은 글 잘 보았고요, 이번 영화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8/12/07 11:22
허윽... 스타트렉1편에서 리핏 되던 장소가 원건조 장소였군요. 샌프랜이 지구의 지명이 아니었다는 건 첨 알았습니다. (어흑 그럼 몇 일전에 그녀석과 투덜 거린 건 전부 이상한 이야기가 되는 거잖아..) 감사해요 ^^
Commented at 2009/05/14 18: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이봉달 at 2009/05/15 12:21
와우 원작은 보지 못했지만 이번 개봉한 스타트렉을 보고도 좋아 죽겠습니다.
이런 비루한 스펙으로도 트레키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이제 스타워즈의 시대는 간 듯 하군요? 영화를 보니 또다른 트레키들을 줄줄이 낳을 듯 합니다.
Commented by SKM at 2009/09/19 15:30
스타워즈의 시대... 는... 우리나라에서 갈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외국에선 스타트렉이나 스타워즈나 대단한 작품이라;; 사실 스타워즈도 우리나라에서 뭐 인기가 있었다고 보긴 뭣하죠;; 아동작 취급 받고 있으니...
Commented by Tomatoto at 2009/05/27 08:31
이것을 보고 갔어야 하는군요!!

저도 어릴때 M본부에서 해주는 스타트렉을 나름 좋아했지만,
어릴때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 심오한 뜻도 사실 잘 이해 못하는 나이였죠.
그래서 전 사실 엔터프라이즈 호 함장님은.
머리가 번들(?)하신 피카드 함장님만 계신줄 알았죠. 제가 기억하는 함장님은 젠틀하고 차분하신데,
영화에서는 엄청 날뛰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세월이 저 함장님을 지적으로 만든걸까 라는 생각도
했구요 ^^

하지만, 영화속에서 벌칸인 스캇 님의 얼굴이나 손 인사 동작은 낯이 익더라구요.
(그 손인사 하겠다고 손가락 두개씩 모아서 고무줄로 묶고 며칠동안 다닌 적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 붉은 붉은 제복의 커크 제독님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도 나오셨던가요?
뵌 기억이 있네요. ㅎ

어쨌든, 친숙하지만(우주선과 쫄쫄이만?)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잔뜩 나와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아 정말 벌써부터 속편이 기대되고, 너무 많아 엄두가 안나지만, 스타트렉 시리즈 다시 한번 다 돌아보고 싶고...ㅋ

어쨌든 이 포스팅을 보고 이해를 좀 더 잘 하고 갑니다!!!

나름 친구에게 엣헴 난 그래도 어린시절 스타트렉좀 봐서 기억해 라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ㅋ
원조 스타트렉 매니아님들의 글을 보며 숙연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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